'속리산(俗離山)'은 1970년에 여섯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금강산을 가본 적도 없고, '소금강'이라는 별칭(?)은 여러 산에서 들어보는 말이어서 그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속리산국립공원 안내 웹사이트 :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0500&menuNo=7020095 속리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대략 30년도 넘은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MT 왔다가 아무 생각없이 문장대까지 올라가 본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
속리산 법주사(俗離山 法住寺)는 지난 2011년 이른 봄에 다녀왔던 곳인데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라 이번에 또 들렀습니다. ☞ 법주사 웹사이트 : http://beopjusa.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2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엄청나게 많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차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더니 밖으로 내보내더라는.... 뭐 이런...) 입구에 있는 상가지역을 헤매다가 다행이 빈 공간이 있길래 겨우 주차하고는 법주사로 걸어갔습니다. 때마침 대추축제를 하는 기간이어서 그런지 입구에서 대추파는 곳이 꽤나 많았습니다. 문화재 관람표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고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정한 '국립 말티재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니 벌써 주변이 어두워졌습니다.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속리산에 올 때 경사가 급해 가마에서 말로 바꾸어 타고 고개를 넘은 후에 다시 가마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와 별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초승달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 놓으니 다른 별에 비해서는 엄첨 밝습니다.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별들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좀 더 어두워진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북쪽 하늘을 보니 북두칠성이 보입니다. 남쪽 하늘에도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휴양림 내 산책로를 짧게 돌아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잠시 동안의 짧은 과학체험을 하고는 숙소로 향하다 시간여유가 있어 가까운 속리산 법주사에 들렀습니다. 법주사로 가는 길목에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수령이 600년으로 추청되는 정이품송이 있습니다.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가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통과하게 했다고 정2품(지금의 장관급)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풍과 많은 눈 때문에 서쪽 가지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관람객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저도 한장 찍어 봤습니다.(나름 꽤나, 그리고 은근히 신경 쓴 자세라는…….) 주차요금이 시간에 상관없이 하루 기준으로 4,000원입니다. 꽤나 비싸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대략 2km 정도를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이 쪽에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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