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11일째, 베네치아에서는 3일째가 되는 날의 아침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침 일찍 베네치아를 체크아웃하여 밀라노로 이동하는 중에 베로나를 들르는 겁니다. 산타 루치아역에서 산 마르코 광장으로 오는 바포레토에 대한 안내는 인터넷에 잘 나오는데 반대로 산 마르코 광장에서 산타 루치아역으로 가는 방법은 검색이 안 됩니다. 여기까지 올 때 바포레토 2번 라인을 탔으니 갈 때도 그걸 타는 되는 건가 싶습니다. 하지만 대운하에 있는 선착장들은 바포레토의 방향에 따라 그 위치가 다른데 산 마르코 광장의 선착장은 우리가 내린 곳 말고는 다른 선착장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숙소를 나와 캐리어를 끌고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까운 1번 선착장에서 표를 구입하기 전에 이곳..
이탈리아 여행 9일째, 피렌체에서 맞이하는 네번째날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베네치아로 이동하는 날이니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피렌체 대성당 주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적거리던 광장이 아침 이른 시간에는 조용하고, 오고 가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숙소의 거실에서 보이는 풍경은 피렌체에서 숙박하는 내내 봤지만 여러번 봐도 참 좋습니다. 이 좋은 풍경도 지금이 마지막입니다. 피렌체 대성당과 조토의 종탑...... 대성당의 쿠폴라...... 산 조반니 세례당...... 굿바이, 피렌체...... 산 로렌초 성당과 메디체아 라우 렌치아나 도서관, 베키오 궁전, 피티궁전과 팔라티나 미술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등 들르지 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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