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아트마인을 관람한 다음 태백으로 넘어가기 전에 정선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만항재 쉼터입니다. 이곳은 2년 전에도 한번 와봤던 곳이지만 그때에는 비 내리는 여름이어서 바닥이 미끄럽고, 습기가 많아 구경하기가 불편했지만 이번에는 안개가 끼기는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걷기에는 조금 나을 것 같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69 이곳도 역시 연휴기간이라 관람객들이 늘었습니다만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만항재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대(1,340m)라는 안내에 어울리게 아랫쪽에는 보지 못했던 안개를 만났습니다. 지난주에 불어온 비바람이 태풍급이었다고 하더니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음...... 그런데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계획했던 태백산 등산은 연이틀 내리는 비로 인해 포기하고 숙소가 있는 하이원리조트를 중심으로 정선지역과 태백지역을 관광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정선에서 정암사 적멸보궁을 구경하고 태백으로 이동하던 중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1,330m)이라는 '만항재' 쉼터에 들렀습니다. 만항재 쉼터 건너편 야생화 쉼터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야생화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시기를 한참 지난 뒤에 방문한 거라 야생화를 만날 수 있을런지 살짝 걱정됩니다. 비가 계속 부슬부슬 내려 우산을 쓰고 산책로를 따라 구경했습니다. 야생화 쉼터 안쪽에서는 야생화와 함백산, 태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걷거나 사진 찍는 건 불편하지만 꽃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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