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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아트마인을 관람한 다음 태백으로 넘어가기 전에 정선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만항재 쉼터입니다. 이곳은 2년 전에도 한번 와봤던 곳이지만 그때에는 비 내리는 여름이어서 바닥이 미끄럽고, 습기가 많아 구경하기가 불편했지만 이번에는 안개가 끼기는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걷기에는 조금 나을 것 같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69
이곳도 역시 연휴기간이라 관람객들이 늘었습니다만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만항재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대(1,340m)라는 안내에 어울리게 아랫쪽에는 보지 못했던 안개를 만났습니다.
지난주에 불어온 비바람이 태풍급이었다고 하더니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음...... 그런데 이곳은 아직 기온이 낮은 건지 피어있는 야생화들이 별로 눈이 안 띕니다. 하지만 그동안 사진으로만 봤던 얼레지는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현호색의 색깔이 묘하게 예쁩니다.
개별꽃은 크기가 좀 작네요.
개별꽃 바로 옆에 피나물꽃이 피어 있습니다만 그리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홀아비바람꽃'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을 가진 꽃도 만났습니다.
응? 자두나무 꽃인 것 같은데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하늘숲 공원 반대편에도 야생화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산책로 안 쪽으로는 꽃들이 조금 있었지만 그 안에까지 들어가서 구경하는 건 안 되는 일이라 포기하고 그냥 기분 좋게 산책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이곳의 야생화를 구경하려면 7월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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