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구경을 마치고 '마곡사 솔바람길(백범 명상길)'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마곡사 입구 영은암 입구 가까운 곳에서 천연송림욕을을 지나는 코스와 백련암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천연송림욕장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미덥지 못해 포장도로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도로 좌우로 굵직한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보기에도 좋고, 걷는 동안 상쾌하지만 트래킹 시작부터 경사로를 걸으려니 처음부터 힘을 많이 소비하게 됐습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나니 백범 명상길 2코스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길을 걷게 되나 봅니다. 오래 걷지 않아 작은 정자가 나타납니다. 아직 걸어온 거리가 길지 않아 앉아서 잠시 쉬는 건 건너뛰고 계속 걸어갑니다. 걷기에 좋은 솦속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걷다보니..
'마곡사(麻谷寺)'는 643년,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다녀온 뒤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고 합니다. '마곡사(麻谷寺)'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당시 모인 사람들이 삼(麻)밭의 삼대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 마곡사 웹사이트 : http://www.magoksa.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1 http://hangamja.tistory.com/65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야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도 절 입구까지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걷는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은 거리도 아닙니다. 마곡사로 걸어가는 오른편으로는 물놀이를 하기에..
가을여행지로 숙소를 부여에 정해 놓고 가는 길에 공주 '마곡사(麻谷寺)'에 들렀습니다. ☞ 마곡사 웹사이트 : http://www.magoksa.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1 마곡사는 2008년에도 한번 다녀온 곳입니다. '춘(春)마곡, 추(秋)갑사'라는 말이 있는데 이전에 다녀올 때에는 꽃피는 봄이 조금 지난 5월이어서 '春마곡'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만나지 못 했는데, '秋마곡'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도 됩니다. 어제밤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아침까지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한 다음 조금 걸어가면 '태화산마곡사(泰華山麻谷寺)'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만납니다. 매표소에서 일주문 앞에까지는 나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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