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너고 나면 전설바위길과 이어집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용굴과 할미바위 등 갖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설바위들과 오랜 시간 만들어진 자연의 신비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설바위길이 대왕암까지 이어지고 있어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구경했습니다. 전설바위길 초입에 용굴이 있다길래 아래로 내려가 구경을 했습니다. 커다란 바위언덕 아래에 굴이 있네요. 아마도 대왕암과 관련지어서 용굴이라고 부르는 건 줄 알았는데 안내판을 보니 그렇지 않네요. 옛날에 청룡 한마리가 이곳에 살고 있었는데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이 신통력을 부려서 큰 돌로 막아버렸다고 합니다. 더 아래까지 내려가 볼 수는 없습니다. 오! 기대했던 것보다 풍경이 멋집니다.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바위들이 자리 ..
부산을 출발해서 포항으로 가던 중 울산에 있는 대왕암공원에 들렀습니다. 2018년도에 방문했을 때는 무지 추운 겨울이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그리 춥지 않은 따뜻한 겨울 날씨입니다. 대왕암공원에 작년에 출렁다리가 생겼다길래 먼저 들러보려고 합니다.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장은 여유롭습니다. 안녕, 2022년...... 소나무 아래에 있는 초록풀들은 맥문동인가 봅니다. 따뜻한 남부지방이라곤 하지만 겨울에도 저렇게 푸르를 줄을 생각도 못했네요. 야자매트 길을 따라 출렁다리 입구로 걸어갑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유료입장인가 봅니다. 하지만 2022년 3월까지는 무료운영기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들렀던 옥순봉 출렁다리도 그렇고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가 봅니다. 시설의 유지와 보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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