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은 이미 진즉에 끝났을 11월 중순의 토요일, 작년에 처음 방문했던 '대관령 하늘목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과 그리 멀지 않은 평창에서 숙박하고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아직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아님 이미 기온이 많이 내려간 시기라서 그런지 방문객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대관령 하늘목장 웹사이트 : http://skyranch.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75 http://hangamja.tistory.com/576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리 건너편 목장의 입구를 바라보니 웬지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비라도 내리려는지 하늘은 꽤나 흐리고, 기온까지 많이 낮아 춥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많은 아이들로 붐볐을 것 ..
저 멀리 선자령이 보이긴 하는데, 거기까지 걸어갔다 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 돌아가야 하나, 아님 계속 걸어갈까 고민하다 그쪽에서 걸어오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2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예상외의 답변에 기운이 업되어 계속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봤던 잘 관리되는 목장의 푸른 초원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10여분 정도를 걸어가면 하늘목장의 외곽 경계선이 나타납니다. 저기 보이는 둥그스름한 작은 봉우리가 선자령 정상입니다. 이제 선자령 정상이 보이니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정표에서는 오른쪽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먼저 간 분들을 따라 왼쪽 길로 걸어갔습니다. 삼양목장이 있는 저 멀리에는 구름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선자령 정상으로 가는 ..
1974년 '한일농산'으로 시작하여 2010년 '우덕축산'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2014년 '하늘목장'으로 변경하며 관광목장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40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시작하면서 9월 한달간은 무료입장입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니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 된다면 삼양목장을 검색하고 오시다가 하늘목장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 대관령 하늘목장 웹사이트 : http://skyranch.co.kr 하늘목장에 도착한 것이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도착해서 붐비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다른 분들도 무료개방이라는 걸 알고 오셨나 봅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목장에서의 이동수단이 트랙터 마차나 승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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