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대표 음식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가 대표 음식이겠지요. 닭갈비는 춘천을 방문할 때마다 여러번 먹었지만 이름난 식당을 바꿔가면서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일점오닭갈비'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 일점오닭갈비 : 강원 춘천시 후만로 77 1.5닭갈비(후평3동 801-13) / 033-253-8635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주변을 찾다 식당 옆 안쪽 골목에 자리가 있길래 일단 세웠습니다. 차 안에 연락처를 남겨놨으니 먼저 주차한 차량이 연락하면 식사 중이더라도 바로 나가서 비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내 뒷 차량까지 움직여야 하니 서로 연락이 잘 안 되다면 복잡해지겠네요. 그런데 점심시간 쯤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
춘천을 방문하면 보통 닭갈비나 막국수를 먹습니다. 처음 춘천을 방문했을 때는 춘천 명동에서 동그랗고 커다란 철판에 야채랑 고구마, 떡볶기 떡 등을 함께 익혀먹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 숯불 닭갈비를 알게 된 후부터는 숯불 닭갈비를 주로 먹다 보니 이번에는 예전처럼 철판 닭갈비가 먹고 싶어집니다. 닭갈비는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니 많은 맛집이 있겠지만 처음 방문했던 명동에 있는 우미닭갈비 본점을 찾아 갔습니다. 주차장은 춘천지하쇼핑몰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길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지하쇼핑몰을 통해 길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인적이 드문 평일이어서 그런지 닭갈비 골목은 한산합니다. 지도 어플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우미닭갈비 본점을..
속초를 떠나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닭갈비를 먹기 위해 춘천에 들렀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숯불 닭갈비를 먹을까 했는데 옷에 냄새 배는 게 싫어서 철판 닭갈비로 바꿨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검색하던 중 '항아리닭갈비막국수'라는 음식점을 발견하고 찾아 갔습니다. ☞ 항아리닭갈비막국수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487(율문리 32-4) / 033-242-1411 전에 가봤던 농가숯불닭갈비나 샘밭막국수랑 반대 방향에 있네요. 소양강댐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많은 닭갈비집들과 달리 음식점 앞이 좀 한가하네요. 실내로 들어가니 손님은 우리 뿐입니다. 항아리닭갈비와 막국수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양념이 버무려진 닭고기와 양배추 등 채소가 같이 나왔는데 처음 보기에는 양이 별로 안 되는 것 같은데 먹다 보니 생각보..
여름휴가가 며칠 남지 않은 월요일 아침, 어디라도 가볼가 생각하다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여름휴가가 거의 끝나가는지 고속도로에서 그다지 막힘없이 춘천에 잘 도착했습니다. 점심식사로 숯불닭갈비를 먹어보려 했는데 네이버 검색을 해봐도 딱히 가봐야겠다는 곳이 눈에 띄지 않길래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 중의 하나인 '황소닭갈비막국수'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 가게는 입구가 두군데 있는데 한쪽은 숯불닭갈비, 다른 한쪽은 철판닭갈비를 먹는 곳입니다. 숯불닭갈비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야채와 버섯, 그리고 간단한 밑반찬들이 세팅됩니다. 특이하게 마시는 물을 300ml 짜리 작은 물병으로 제공하네요. 밑반찬은 야채와 동치미국물, 오이 피클 등입니다. 이곳에서 숯불닭갈비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두가지가 있는데 우리..
만항재를 거쳐 태백산을 오르는 입구 중 하나인 유일사 입구를 지나 태백시 황지연못 근처에 있는 '태백닭갈비'라는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 태백닭갈비 본점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44-63(중앙남 1길 10호) / 033-553-8119 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라 주차할 공간이 없어 근처 유료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이미 유명한 음식점이라 혹시 줄 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휴가철이 지난 평일이라서인지 자리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태백닭갈비에 같이 넣어 먹는 면 종류 이외에 다른 메뉴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문하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닭갈비의 가격은 생각보다는 저렴합니다. 우리 일행이 다섯명이라 두명, 세명씩 테이블을 나눠 앉았습니다. 밑반찬은 뭐 그리 특별할 게..
강릉지역을 구경한 후 숙소가 있는 속초로 이동하여 체크인 한 후 가까운 동명항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동명항 숯불 생선구이'에서 생선구이 2인분과 생태탕 작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 동명항 숯불 생선구이 :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0 / 033-632-3376 생선은 메로, 이면수, 연어(? 송어인가?) 등 여러가지 생선이 숯불에 구워져 나옵니다. 연탄불이나 숯불에 생선을 직접 구워먹는 재미도 괜찮겠지만 옷에 배는 냄새 걱정이나 의자에 앉는 불편함 등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잘 구워져 나오는 생선구이를 먹는 게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태탕은 메뉴에는 2만원부터 나와있지만 1만원짜리 작은 걸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음식점이 있는 동명항은 예전에 갔던 아바이마을과 멀지 않은 곳입..
그 동안 여행 다니면서 먹었던 음식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을 올려보고자 했는데 정작 찍어둔 사진들이 많지 않네요. 아무튼 찍은 사진들 중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몇개 추려서 올립니다. 1. 2004년 5월에 춘천 갔다가 먹었던 닭갈비입니다.(사실 음식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네요.) '명물 닭갈비'라고 하는 곳인데 춘천 명동에 있습니다. 겨울연가 때문에 대만이나 일본 사람들도 꽤나 옵니다. 두번 가봤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들한테는 약간 매울 것 같은데 잘 먹더군요. 2. 2005년 2월 안면도 가다가 간월도에서 산 새조개(조갯살 모양이 새부리 모양이랑 비슷해서 이렇게 부른다네요.) 양채 조금 넣고 물 끓인 다음에 살짝 데쳐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당시에 포구에서 1Kg에 3만원 줬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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