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춥지 않았던 올해 겨울이 어느새 지나고 봄이 가까이 왔다는 걸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어간다니 봄까지 후딱 지나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매화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중지되었는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4년 만에 축제가 다시 열렸습니다. 예전보다 1~2주 정도 빨리 축제가 열리는 거라 제대로 개화가 될까 싶었는데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으니 금방 꽃이 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2015년에 처음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온 후 이번이 아마도 여섯번째 방문인가 봅니다. 첫번째는 너무 늦게 방문해서 매화꽃이 거의 다 떨어진 후였고, 두번째부터는 일정을 그런대로 잘 맞춰 방문해서 매화꽃..
예년보다 조금은 유별나게 추웠던 걸로 기억되는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때늦은 눈과 꽃샘추위, 미세먼지 등으로 화사한 봄 기운을 느끼기에는 조금은 애매한 시기가 됐지만 이런 날씨에도 때맞춰 피어나는 봄꽃들이 있지요. 유채꽃이나 벚꽃을 비롯한 수많은 봄꽃들이 있지만 본격적인(?) 봄꽃의 시작은 매화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생각이 뭐 특별히 근거가 있거나 한 건 아니고 봄꽃축제 하면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매화꽃밭의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춥고 길었던 겨울을 떠나보낸다는 핑계로 '2018 광양매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시기를 잘못 맞춰 꽃구경을 못했던 첫 방문을 제외하면 제대로 구경하는 것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만 화려하게 핀 매화꽃밭의 기억에 작년에 이어..
2017년 광양매화축제가 원래는 3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매화꽃은 때가 되어 잘 핀다는 얘기를 듣고는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2년전인 2015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때보다는 일주일 정도 먼저 방문한 거라 매화꽃의 개화상태가 그때보다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18 구제역과 AI 등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공연 등의 큰 행사만 취소된 건지 매화마을 장터는 예전과 다름없이 운영중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도 축제기간 만큼이나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화마을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는 아주 많은 식당과 좌판들이 일찍부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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