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라북도

[순창] 레스토랑 봄

한감자 2017. 10. 6. 00:02

강천산군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순창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봄'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순창시장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네요.

 

☞ 레스토랑 봄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3길 3(순창읍 남계리 661-3) / 063-652-5971

 

 

레스토랑 앞에 오래된 우물이 있는 작은 마당이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오! 우물 옆에 펌프도 있네요.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 우물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오래된 우물이고, 펌프도 마중물을 붓고 펌핑하면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이 참 깔끔합니다.

 

 

점심시간은 한참 지났고, 저녁시간은 아직 안 된 시간이라서인지 음식점 안에서는 손님이 안 보입니다.

 

 

지금 시각 기준으로 제일 먼저 찾아온 덕에 마음에 쏙 드는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주방에서 만드는 동안 아직은 손님들이 찾지 않아 비어 있는 레스토랑 안을 마음껏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좁지도 않고, 그리 넓지도 않지만 자리 배치를 참 잘 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안쪽으로는 바닥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밖이 내다 보이는 넓은 창문 배치가 참 마음에 듭니다.

 

 

실내 사진을 찍고 난 후 이제는 앞마당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박각시 나방이 열심히 꿀을 빨아 먹고 있나 봅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순창고추장파스타와 순창고추장돈까스입니다.

파스타와 돈가스에 고추장이라니......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이라지만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고추장파스타 위에는 깻잎까지 올려져 있네요.

고추장파스타라고는 하지만 비빔국수처럼 고추장 양념과는 전혀 다른 파스타 소스에 고추장이 들어가 그 맛과 향이 느껴지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깻잎과 어울려 아주 깔끔한 맛이 마음에 드는 색다른 파스타입니다.

 

 

고추장돈까스는 찍어 먹는 소스에 고추장이 들어간 건데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기본 소스에 고추장이 들어간 정도입니다.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맛이 마음에 듭니다.

돈까스를 튀긴 기름이 새 것인지 꽤나 밝은 색깔입니다.

 

 

이 두가지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건데 아주 맛있는 만족감 높은 식사를 했습니다.

맛있으면서 뒷맛까지 깔끔한 참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순창에는 '장앤크래프트'가 생산하는 수제맥주가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공장을 견학하고 시음까지 할 수 있다는데 단체관람이 아닌 개인관람도 가능한지는 모르겠고, 게다가 여행일정이 맞지 않아 아쉽게 지나쳤는데 순창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이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두가지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맛보고 싶지만 운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내가 IPA 순창 생맥주를 마시는 걸 구경하는 수 밖에......

 

 

아내 말에 따르면 다른 쓴맛은 조금 덜하지만 에일맥주의 진한 맛이 든다고 하네요....... 부럽다......

 

 

순창은 깔끔한 시내와 자잘한 구경거리들,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음식들 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됐습니다.

 

 

'전라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사] 동국사(東國寺)  (0) 2018.01.31
[군산] 선유도(仙遊島)  (0) 2018.01.31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0) 2017.10.05
[순창] 순창 메타세콰이어길  (0) 2017.10.05
[순창] 순창고추장민속마을  (0) 2017.10.05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