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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이북식만두식당

한감자 2016. 2. 29. 21:27

부평CGV에 영화보러 가다가 극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이북식만두식당' 들렀습니다.

3년 전에 서구로 이사온 후로 두번 방문했던 곳인데 가끔씩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 이북식만두식당 : 인천 부평구 청중로 청천1동 48-167 / 032-517-6065

 

청천아파트 건너편 뒷골목에 있는 식당이라서 처음 방문할 때는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집의 대표 멘인 '손만두국밥'을 안내하는 현수막에서 가격 부분이 찢어졌습니다.

꽤나 오래된 현수막일 것 같은데 가격이 변동될 때 숫자를 고치다가 이제는 숫자 앞부분이 찢어져버렸나 봅니다.

그리고 전에 왔을 때는 못 봤던 잔치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적당히 차를 세워야 합니다.

이곳은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집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 앞이 너무 조용해서 혹시라도 가게문을 열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영업중'이라고 쓴 종이 안내가 손잡이에 붙어 있습니다.

 

 

응? 월요일 이른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괘종시계 뒷쪽으로 보이는 곳이 주방입니다.

 

 

커다란 앉은뱅이 식탁이 두개 놓여있는 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올 때마다 보는 풍경인데 방 한쪽에 밀가루 푸대가 착착 쌓여 있습니다.

 

 

이곳 메뉴는 손만두국밥과 칼국수만두국, 만둣국 이렇게 3개와 만두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인가 봅니다.

 

 

칼만둣국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원래 먹으려던 손만두국밥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외에는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손만두국밥이 깍두기, 신김치와 함께 나왔습니다.

 

 

국물이 가득 담긴 뚝배기 아랫쪽에는 밥, 그 위에 손만두가, 그리고 맨 위에 돼지고기 무침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 깔끔해보이지 않는 비주얼입니다만 대신 뭔가 오래된 구수함(?)을 기대하게 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국물을 먼저 맛보고, 손만두를 들어 올려 숟가락으로 잘라 먹다보면 맨 아래에 있는 밥과 적당히 섞이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만두와 밥이 완전히 섞인 국밥이 됐습니다.

 

 

 

'만두국밥'이라는 음식은 이곳에서 처음 맛봤습니다만 가끔씩 생각나는 오래된 맛이라서 또다시 찾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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