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금수복국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뒀더라면 어제 같이 방문했을 텐데, 이번 여행은 그리 꼼곰하지 못하게 준비했네요. 어제 쌍둥이돼지국밥집 갈 때와 마찬가지로 광안대교를 지났는데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은 낮에 보이는 풍경이 야경만 못하네요. 아무튼 잘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륙도 스카워크가 바로 나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왼편으로는 이기대(二妓臺)가 있다고 합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너무 일찍 가거나 늦게 가지 말아야 합니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스카이워크가 바닷가쪽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밑으로는 바위와 바다가 보이도록 유..
부산여행 셋째날, 3년전 부산여행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해운대 금수복국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 금수복국 웹사이트 : http://ksbog.fordining.kr ☞ 이전에 방문한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5 처음 방문했늘 때는 아침이었는데도 줄서서 기다렸던 터라 어떨까 싶었는데 점심시간 조금 전이라 그랬는지 손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금수복국은 해운대점 이외에도 부산과 서울에도 몇군데 더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은복지리탕(11,000원)으로 네개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가져오신 종업원께서 식초를 조금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음......... 이제는 다녀왔던 음식점을 다시 방문할 때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처음에 이곳을 방문해서 같은 음식을..
용두산공원까지 구경한 다음 숙소로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식사 하러 대연동에 있는 쌍둥이돼지국밥집으로 이동했습니다. ☞ 쌍둥이 돼지국밥 : 부산 남구 대연1동 887-1 / ☏ 051-628-7020 예전에 통영에서 돼지국밥을 맛있게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다시 통영을 갔다가 그곳을 못 찾아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을 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음식인데 영화 '변호인'의 영향과 부산의 대표음식 중 하나이니 만족스러울 거라는 기대를 안고 이번 여행에는 꼭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숙소에서 가까운 해운대에 있는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음식점 이름만 같을 뿐 대연동에 있는 곳과 해운대에 있는 곳은 전혀 상관이 없다길래 차를 이용하여 대연동으로 갔습니다. 가는 동안 ..
감천문화마을을 구경하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서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길래 지친 아내와 아이들은 주차장 근처 카페에서 쉬고 혼자 용두산 공원을 구경갔습니다. ☞ 용두산공원 웹사이트 : http://yongdusanpark.bisco.or.kr 용두산 공원은 공원 구경보다는 부산타워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산등성이(?)에 위치하긴 했지만 천천히 걷기에 좋은 경사도입니다. 평일 오후라 공원내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순진 장군 동상 뒤로 부산타워가 눈에 띕니다. 부산타워의 입장은 유료(4,000원)이고, 유리창 너머로 풍경을 보는 거라 포기했습니다. 부산타워가 있는 건물 2층에는 열쇠를 매달아 놓는 철망이 있네요. 철..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감천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주차하기가 어려운 곳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가면서 보니 잘 결정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들과 6.25 피난민들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산자락을 따라 길게 늘어선 집단 주거형태와 미로같은 골목길로 인해 한국의 마추픽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감천문화마을 웹사이트 : http://www.gamcheon.or.kr 마을입구에서 내려 '마을 안내소'에서 감천문화마을 가이드맵을 받아 들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보기에는 작은 도시 골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작은 박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모은 감천마을의 ..
국제시장을 구경하고는 길건너 자갈치시장으로 시장구경겸 점심식사를 위하여 이동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원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설을 며칠 앞둔 시기라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시장길을 걸으며 구경을 하고는 점심식사를 하러 생선구이 골목으로 이동해서 '광주횟집'이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 광주횟집 : 부산 중구 남포동 66가 10번지 / ☏ 051-248-4504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7 식당 이름이 횟집이기는 하지만 회 이외에도 생선구이 등의 식사용 메뉴가 있습니다. 우리는 생선구이 백반 4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4인분이라서 그런지 갈치 네토막, , 가자미 한마리, 고등어 한마리, 빨간생선 한마리가..
부산여행 둘째날, 오늘은 부산의 서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한 다음 국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국제시장 주차할 곳을 잘 몰라 용두산공원에 주차해놓고(종일주차 8,000원) 약 1km 정도 걸어서 국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맨 처음 방문한 곳은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입니다. ☞ 40계단 문화관 웹사이트 : http://www.bsjunggu.go.kr/40stair/main.php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 40계단 일대 판자촌에서 생활한 피난민들의 애환을 기리고 추억을 회살할 수 있도록 조성한 거리라고 합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이 계단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계단 양옆에는 가게가 운영중인데, 중간에 아코디언을 켜..
이번 부산여행 숙소는 한화리조트 해운대점으로 정했습니다. 이전에 두번 부산여행 때도 숙박했던 곳인데 리모델링해서 내부 구조가 조금 변경됐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에 화장실 하나가, 그 옆에는 아주 작은 주방이, 그리고 정면에는 이렇게 거실과 침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은 평수에 어울리는 답답하지 않은 구조인듯 한데 침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 않은게 조금 불편하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밖의 전망은 조금은 막혀있지만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숙소에 짐정리한 후 동백섬으로 나가던 중 숙소 바로 앞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쪽 풍경입니다. 때마침 해가 지는 때라 꽤나 멋진 풍경이었는데 이번 여행중에는 렌즈를 16-35mm 하나만 가져가서 망원쪽에서 아주 많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망원으로 좀 더 땡겨 찍었어야 ..
양산 통도사를 구경한 후 부산에 도착해서 해운대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해서 짐정리 후 동백섬을 구경하다 저녁식사를 하러 해운대에 있는 '원조할매국밥'을 방문했습니다. ☞ 원조할매국밥 : 부산 해운대구 우동 612-2 / ☏ 051-746-0387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6 이곳은 2011년에 왔을 때도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이번 여행에도 또 찾아왔습니다. 음식점 뒤에 주차장이 있고, 음식점에서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30분간 무료주차가 됩니다. 30분이라면 식사하기에 꽤나 짧은 시간같지만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국밥이 뜨거운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기본 밑반찬은 달랑 세가지가 나오고, ..
아쿠아리움을 구경한 다음 부산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범어사를 방문했습니다. ☞ 범어사 웹사이트 : http://www.beomeosa.co.kr '범어사(梵魚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올라가는 중에 매화가 약간 피어 있습니다. 일주문이 수덕사처럼 네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형태입니다만 높이가 조금 더 낮습니다. 천왕문에 화재가 발생해서 관람코스가 오른편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일주문부터 천왕문을 지나는 직선로가 아닌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대나무가 아주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미륵전과 비로전의 모습입니다. 미륵전과 비로전을 지나면 대웅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나옵니다. 대웅전 옆으로는 나한전, 독성전, 팔상전이 나란히 연결..
부산여행 세번째 날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를 체크아웃한 후 아침식사를 하러 멀지 않은 '금수복국' 본점(☏ 051-742-3600)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 금수복국 웹사이트 : http://www.ksbog.com 일요일 아침 10시쯤에 도착했는데도 손님들이 꽤나 많아 잠시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 대기하다 2층에 자리에 비어 올라갔는데 2층이 1층보다는 조금 더 여유있는 분위기입니다. 아이들용으로 복까스를 하나 주문했는데 생선가스와 비슷한 맛이기는 하지만 좀 더 쫄깃하고 고기맛이 더 좋습니다. 아내는 맑은 지리로, 저는 매운탕으로 주문했습니다. 탕속에 들어있는 복을 접시에 건져내 초장에 살짝 찍은 후 아삭아삭한 미나리나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참 맛있습니다. 복국을 매운탕과 ..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을 구경한 다음 해운대에 있는 동백섬으로 향했습니다. 웨스턴 조선호텔 바로 건너편에 동백섬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이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서 별로 걷지 않았는데 벌써 누리마루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가 관람시간인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고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누리마루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작은 등대 모양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밤에 누리마루의 야경과 함께 찍으면 멋진 곳일 것 같습니다. 전망대 동쪽으로는 해운대가 보입니다. 동백섬이라는 이름 때문에 자꾸만 동백꽃이 기대되는 곳입니다만 아직 동백꽃이 만발하기에는 좀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섬을 한바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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