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조할매국밥

양산 통도사를 구경한 후 부산에 도착해서 해운대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해서 짐정리 후 동백섬을 구경하다 저녁식사를 하러 해운대에 있는 '원조할매국밥'을 방문했습니다.

 

☞ 원조할매국밥 : 부산 해운대구 우동 612-2 / ☏ 051-746-0387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6

 

이곳은 2011년에 왔을 때도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이번 여행에도 또 찾아왔습니다.

음식점 뒤에 주차장이 있고, 음식점에서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30분간 무료주차가 됩니다.

30분이라면 식사하기에 꽤나 짧은 시간같지만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국밥이 뜨거운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기본 밑반찬은 달랑 세가지가 나오고, 다 먹으면 셀프로 더 가져와야 합니다.

 

 

막내는 선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국밥이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단지 국밥에 고기가 아니라 선지가 들어간 정도가 다른가 봅니다.

 

 

 

소고기국밥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가격이 500원 올라서 4,000원이지만 다른 음식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지요.

 

 

 

저도 소고기국밥을 주문하려다 선지국수라는 메뉴가 보이길래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선지국밥이랑 같은 국물에 밥대신 국수가 말아나오고 다데기가 얹어진 것만 다른 것 같습니다.

 

 

국수면발이 일반 국수면발보다는 조금 굵은 올레국수같은 면발이고, 쫄깃한 맛보다는 충분히 익힌 정도의 식감입니다.

국밥도 좋겠지만 이 선지국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건 선지의 식감은 이전에 보성이나 고창에서 먹었던 선지국에 담긴 선지의 탱탱한 식감이 아니 것이 아쉬운 정도입니다.

 

 

이곳은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혹시 나중에 또 부산을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도 또 방문할 것 같은 만족도 높은 음식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