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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하늘공원

한감자 2017. 10. 7. 00:41

다음주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립니다. 가을이 되면서 전국 여러곳에서 억새축제가 열리지만 그 기간에는 아주 많은 관람객들로 제대로 구경하기 어려울 것 같고, 추석 연휴의 끝자락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잠깐 다녀왔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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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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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주말이나 휴일이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하늘공원 아래에 있는 주차장은 진입로가 많이 밀리고 있어 길 건너편에 있는 평화의 공원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했습니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하늘계단에 뭔가 설치되어 있네요.

 

 

평화의 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가려면 도로 위에 설치된 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곳에 겨울에 와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그 외의 게절에는 항상 다리 난간에 꽃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움직이고 있네요.

 

 

좀 흐린 날씨이기는 하지만 미세먼지가 황사 등이 없으니 가시거리는 괜찮은 편입니다.

 

 

하늘계단에 설치된 게 노란 별모양이군요.

 

 

하늘계단을 오르기 전에 좌우에 있는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을 바라보지만 입구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지나칩니다.

 

 

참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하늘계단에 설치된 별 모양은 전선이 연결된 걸로 보아 아마다 야간에 불빛이 들어오는 등인가 봅니다. 노오란 색깔의 별이 삿포로 맥주의 상징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아랫쪽을 내려다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올라오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진 찍기는 어려워 계단이 방향을 바꾸는 꺾어지는 부분에서 비켜서서 잠시 몇장 찍어봅니다.

 

 

서울 도심에 이렇게 멋진 숲이 있다니 살짝 놀랍니다.

 

 

월드컵 경기장 뒷편으로 북한산까지 보이는 걸 보면 오늘의 가시거리는 괜찮네요.

 

 

하늘계단을 다 올라와 조금 더 걸어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싶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많은 대기줄에 포기하고 옆에서 살짝 찍어봅니다.

 

 

억새축제는 다음주부터인데 코스모스밭은 지금의 개화상태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별로 넓지는 않는 공간에 만들어진 코스모스밭이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이 좁은 공간을 잊게 만드네요.

 

 

억새와 코스모스가 잘 어울리네요.

 

 

코스모스밭 앞에 정자 두개와 의자가 배치되어 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그냥 지나칩니다.

 

 

코스모스밭 구경을 마치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억새밭을 구경합니다. 억새축제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푸른 억새도 보기 좋은 수준입니다.

 

 

축제 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손을 별로 안 탔는지 쓰러지거나 누운 억새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억새밭 사잇길을 통행에 제한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억새밭 사잇길이 많으니 별로 겹치진 않네요.

 

 

아직 누런빛은 별로 안 보이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은빛물결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 비슷비슷한 풍경이 사진에 담깁니다.

 

 

사잇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큰 길로 나왔네요.

 

 

오른쪽편으로는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보입니다.

 

 

응? 나무로 만든 말이 있네요.

 

 

전망대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한강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하늘공원에서 북한산을 이렇게 가깝게 바라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남산 위의 N타워와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하늘은 담는 그릇은 하늘공원 안에서 꽤나 매력적인 조형물입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은 인기가 높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보면 그다지 높지 않은 곳인데 하늘공원이 언덕 위 평탄한 곳이라 이 위에서 보면 공원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하늘공원 안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공간일 것 같습니다. 3층 정도로 구분되는데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그런대로 질서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맨 위로 올라가서 올라간 방향으로 관람하면 반바퀴를 돌고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하늘공원을 이렇게 넓게,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건 아마 이곳에서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넓은 억새밭과 저 멀리 뒤로 보이는 북한산까지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해바라기밭에 노란 게 보이는 걸 보니 아직 꽃이 피어 있나 봅니다.

 

 

나무 참 멋지네요......

 

 

계단을 올라온 방향으로 구경하다 보면 맨 윗층에서 반바퀴 걷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만나기 때문에 한번 더 돌아봅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에서 내려와 입구랑 반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어른신들도 많이 오셨네요.

 

 

'산·하늘문'이라는 저 조형물도 억새랑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해바라기꽃이 아직 괜찮은 상태입니다.

 

 

씨앗이 잘 여문 해바라기를 누군가 재미있는 이모티콘 모양으로 만들어 놨네요.

 

 

아마도 억새축제 기간보다는 그보다 일주일 앞선 지금이 이 해바라기꽃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억새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꽃을 예쁜 상태로 만나네요.

 

 

예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다들 바쁜가 봅니다.

 

 

해바라기꽃밭 건너편에 액자 모양의 프레임을 준비해놨네요. 해배라기 밭을 배경으로 액자가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인지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황토볼지압로'는 지금 이용할 수 없습니다.

 

 

황보볼지압로를 지나면 '소원바위'를 만납니다.

 

 

원을 빌기보다는 아마도 앉아서 쉬어 가는 공간이 될 듯 합니다.

 

 

응? 이쪽에 뭔가 시설물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그 안에 들어가볼 수 없습니다.

 

 

제한선 앞에서 줌렌즈를 당겨서 사진만 찍었는데 아까 하늘계단에 설치되어 있는 노란 별이 이곳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 새집에 새들이 살고 있을런지는......

 

 

넓고 멋진 억새밭을 배경으로 다들 부지런히 사진을 찍습니다.

 

 

억새축제기간이 지나야 억새꽃이 바람에 날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번 자리잡고 사진을 찍다 보면 자리를 금방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서 비켜주기를 기다릴 수 없으니 얼굴이 담기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탐방객안내소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억새밭의 풍경은 많은 관람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보이네요.

 

 

올해에는 저런 액자가 몇군데 설치되어 있네요.

 

 

넓은 길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

 

 

오..... 저 노란 별들이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군요. 축제기간 중에는 하늘공원 야간개방도 하나요?

 

 

조금 이른 시간인 오전에 구경을 시작하니 지금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할 수 있었네요.

 

 

이제 하늘공원 구경을 적당히 마치고 하늘계단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드는 풍경입니다.

 

 

하늘계단을 내려와서 보니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 아래에서 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되네요. 억새축제 기간이 되면 아마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테니 주말에 이곳을 찾는다면 조금은 서둘러서 일찍 방문하는 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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