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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한감자 2011. 10. 24. 20:08

마곡사를 구경한 다음 공주 공산성 근처에 있는 '토속식당'이라는 음식점에 들러서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2008년에도 들렀던 곳인데 된장찌개가 참 맛있는 집입니다.

 

☞ 토속식당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 / 041-855-4706

 

우렁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큰 대접에 보리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우렁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이 찌개는 걸죽하면서 뒷맛이 담백해서 자꾸만 숟가락을 넣게 만듭니다.

 


같이 나온 이런 저런 나물들을 보리밥에 넣고, 집장이라고 하는 고추장을 넣은 다음, 된장찌개를 몇숟가락 같이 넣은 다음 비빕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곳에서 이렇게 우렁된장찌개와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참 맛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밖에 나오니 하늘이 맑게 개였길래 공산성을 올라가볼까 잠시 망설였으나 공산성 성곽길을 모두 걷기에는 힘들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들렀습니다.

 

☞ 국립공주박물관 웹사이트 : http://gongju.museum.go.kr

 

아주 예전에 이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 들렀던 공주박물관은 볼것은 많았지만 규모는 작은 지방의 박물관이라는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 곳은 그 규모가 꽤나 커졌습니다.

때마침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로 인하여 주차장이 가득 차 박물관 밖에 주차한 후 걸어가면서 보니 참 좋은 날씨입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연주 참 잘 하네요.

 




박물관 건물 앞 뜰에 이런 저런 석조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호랑이인가요? 그 표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공주박물관은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있는 무령왕릉과 관련된 유물 등이 주 전시품인듯 합니다.

 








박물관 전시실을 구경한 후 건너편 건물로 가니 무령왕릉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별전시회의 명칭은 '격물(格物)'로 무령왕릉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 미공개되었거나 새롭게 조사, 분석한 내용을 소개하고 잇다고 합니다.

 




특별전을 구경하고 나오니 사물놀이 한마당 행사는 이미 끝났는지 앞마당이 휑~ 합니다.

 



오전까지 흐렸던 날씨가 지금은 꽤나 화창하고 맑은, 여행하기 좋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가봤던 공주박물관은 작지만 그 덕분에 짜임새가 좋고, 구석구석 구경할 거리가 많았던 곳으로 기억됩니다만, 지금 박물관도 구경하기에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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