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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로 이사온 후 아주 가까워진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는 드림파크에서 매년 개최하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개방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봄, 가을로 치뤄지는 행사인데 가을 국화축제에 비해서 봄 야생화축제는 이름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개방기간 마지막주 주말이라 방문객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야생 진드기 때문인지 예상외로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천천히 걸으며 꽃 구경하기에는 좋았습니다.

 

☞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 웹사이트 : http://www.slc.or.kr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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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6

                           http://hangamja.tistory.com/410

 

이곳을 방문할 때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걷기가 시작되는 곳이 대부분 이곳입니다.

작년 봄에 왔을 때에는 금영화가 심어져 있던 곳인데 올해에는 왼쪽에는 유채꽃이, 오른쪽에는 보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보리밭에 유채가 한두개씩 자라고 있기도 한데 오히려 이게 더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보리가 아직은 조금 덜 자라서 낱알이 덜 영글었습니다.

 

 

그에 비해 유채는 전성기가 조금 지난듯 합니다.

 

 

작년에 자라던 녀석이 뿌리내렸던건지 가끔씩 금영화가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음....... 모두가 예쁜 꽃이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꽃양귀비 중에서 진한 빨강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에는 대부분의 꽃양귀비가 이런 빨간색입니다.

 

 

가끔씩 반가운 분홍색이나 주황색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팝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쌀쌀했던 날씨가 갑자기 푸근해지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나나 봅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 이팝나무가 더 커지면 보기 좋은 나뭇잎 사잇길이 될 것 같지만 그러기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네요.

 

 

올해에는 작년과 비슷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꽃들이 좀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이미 작약이 전성기를 지났는데 올해에는 아직 별로 피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이미 시들어 사라지던 붓꽃들이 올해에는 지금 한창입니다.

 

 

이곳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나뭇잎 사잇길 입니다.

 

 

화이트핑크셀릭스의 잎은 여전히 꽃만큼이나 화려합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처럼 보입니다.

 

 

찔레꽃인가요???

 

 

안개초가 한창 꽃을 피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올해에는 별로 없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화려한 화단인 작약밭인데 올해에는 작년만 못 합니다.

여기서 봉사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올해에는 늦게까지 추워서 꽃피는 게 많이 늦어졌다고 하십니다.

그나마 며칠 사이에 날시가 좋아져 이렇게나마 꽃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서둘러 구경하고 있는 중에 둘째 딸아이의 연락을 받고 이곳을 떠나서 제대로 구경을 못 했습니다.

2014년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수영장과 승마장을 이곳에 짓고 있느라 작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되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간적인 제약보다는 날씨로 인해 꽃피는 시기가 맞지 않은 것이 좀 아쉬운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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