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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독일

동유럽 여행 - Prologue

한감자 2024. 8. 16. 22:17

독일을 포함한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들어가서 오스트리아 빈 공항으로 나오는 일정입니다. 여행 일정은 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오스트리아 순으로 10일 동안 4개국을 돌아다닙니다. 독일은 잠깐 들르는 거라 실제로는 동유럽 3개국이 메인 코스입니다. 자유튜어가 아니라 여행사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노쇼핑+노옵션 상품이지만 비행기로 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8일 정도가 여행기간인데 그 시간 동안 다니려면 바쁩니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으로 직항노선입니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50분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살고 있는 곳이 인천이라 참 좋습니다. 큰 딸이 공항철도역까지 태워다 줬고, 공항철도를 타고 종점인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까지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 좌석까지 지정해 놨기 때문에 서둘 일은 없습니다.

 

3층 출국장에 도착해서 여행사 가이드에게 출석 확인을 받고 항공사 창구에서 캐리어를 부치고 환전했습니다. 여름휴가철이라 출국장이 붐빌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별로 기다리지 않고 금방 처리했습니다.

 

평소에 아침식사를 먹지 않습니다만 이날은 웬지 속이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면세점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던 중 라이언이 있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품들을 수령하고 구경을 하다 탑승구로 갔습니다. 출발시간이 조금 지연됐지만 많이 늦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의외로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앉은 좌석이 옆 좌석이 비었고, 뒷줄은 3개의 좌석에 한명만 탑승했네요.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원래 이런 건지 아님 이번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조금은 더 편하게 갑니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 밖의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밖은 무지 덥겠지요......

 

출발하기 위해서 활주로로 이동했습니다.

 

날아올랐습니다.

 

장봉도 위를 지나고 있나 봅니다.

 

하얀 구름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봤는데 금방 지나가네요. 땅 위에서 보는 비행기의 속도랑 비교가 안되게 아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구름 아래 육지가 보입니다. 아마도 중국 어디인가 봅니다.

 

점심식사가 나옵니다. 나는 쇠고기 스튜와 레드와인을 아내는 마파두부와 맥주를 선택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직 소등을 하지 않아서 창밖의 풍경을 계속 구경했습니다. 비행기 아래로 넓은 평야가 보입니다.

 

바다 위에 아주 많은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전기 관리를 어떻게 할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에서는 처음 보는 신기한 풍경입니다. 

 

중간에 샌드위치가 한번 나온 후 두번째 식사가 나왔습니다. 나는 매운 닭고기찜을, 아내는 토마토 펜네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닭고기찜이 더 맛있네요. 맵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하고 창밖의 풍경을 계속 즐겼습니다.

 

넓은 평야 한가운데 집들이 모여 있는 풍경이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곳이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식사 후에 나오는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의 풍경을 봅니다. 비슷한 풍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평소에 보던 건 아니라서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한참을 날아가더니 착륙이 가까워졌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산이 하나도 안 보이는 아주 넓은 평야지대입니다.

 

착륙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대략 13시간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오후 6시 30분 정도입니다.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5시간 늦는다네요.

 

이번 여행을 함께하는 분들과 모여서 입국장을 통과합니다. 입국심사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수화물 찾는 곳에서 캐리어를 챙겨서 준비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출국 전에 미리 구입한 유심으로 교체했는데 통신 신호는 잘 잡힙니다만 속도는 답답합니다.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여행일정은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거쳐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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