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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개항면

한감자 2023. 5. 18. 00:22

동인천역 주변은 예전에는 인천에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번화가였지만 지금은 그때랑 상황이 많이 다른 구도심입니다.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조금은 한산한 곳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구도심들이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나 식당 등으로 운영 중인 가게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곳에 들르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개항면'도 예전에 있는 건물에 새롭게 생긴 식당인가 봅니다. 인터넷으로는 몇번 봤는데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지나쳤는데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동인천역1공영주차장에서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립니다.

 

☞ 개항면 : 인천 중구 개항로 108-1(경동 68-7) / 032-773-1081

 

옛날에는 작은 병원이었을 것 같은 건물 외관입니다.

 

바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한 덕분에 기다림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리실과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던 1층에 비해서 2층은 4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보입니다.

 

추천 메뉴인  개항면 세트를 먹고 싶었지만 배가 많이 고픈 상황이 아니어서 개별 메뉴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개항로 맥주도 먹어보고 싶지만 운전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2층에서는 조리를 하지 않나 봅니다.

 

창가쪽에는 개항로 맥주 빈병들이 잔뜩 몰려 있습니다. 맛이 궁금해집니다.

 

온수면과 우삼겹 가지덮밥이 나왔습니다. 오래된 듯한 그릇에 담겼습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뿐입니다. 우삼겹 가지덮밥에는 육수 국물이 나오네요.

 

진한 사골국물인가 봅니다. 면은 국수보다는 조금 두툼한 것 같습니다. 국물 덕분에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우삼겹 가지덮밥은 여러버 먹어봤던 튀김덮밥인 텐동이랑 비슷합니다. 가지튀김과 상추튀김(맞나?), 그리고 우삼겹상이 밥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튀김을 먼저 먹고 밥을 비비면 의외로 빨간 양념이 섞입니다. 하지만 맵지는 않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1층에서 결재하는 동안 잠깐 식당안을 구경했습니다.

 

음식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셨네요.

 

맛있고 재미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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