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망고프레쉬 중산점

소무의도를 한바퀴 걷고 난 다음 영종도 카페에 들르려다 계획을 바꿔 '망고프레쉬 중산점'이라는 곳으로 망고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면 도착할 때쯤 여기가 맞나 싶은 곳에 있습니다.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 망고프레쉬 중산점 : 인천 중구 운중로 159-41(중산동 884-24) / 0507-1309-1326

 

안으로 들어서니 카페의 규모가 좀 커서 살짝 놀랐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주방 테이블 위에 있어서 말로 주문하고 결재해도 될 것(?) 같은데 어쨌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재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네요. 방문한 목적이 망고빙수를 먹기 위해서이니 빙수 메뉴 중에서 골랐습니다. 빙수도 종류가 많네요. 하지만 지금 주문이 가능한 건 두가지 뿐입니다. 생망고 빙수에 코코넛만 추가된 망고코코넛 빙수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넷 지도로 검색해보면 빙수 가격은 '변동'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 가격은 15,000원, 16,000원이네요.

 

망고코코넛 빙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구경했습니다. 이런저런 소품들이 많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다양합니다. 빈티지 카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카페 밖에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퍼를 열고 옆으로 더 가면 예쁜 고양이 두마리가 있습니다.

 

망고코코넛 빙수가 나왔습니다.

 

생망고 하나를 둘로 나눠놨습니다. 썰어서 나오지 않고 껍질에 붙은 채로 칼집(?)을 만들어서 나오네요. 이러면 먹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익은 망고라 스푼으로도 쉽게 잘라집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우유 얼음인가 봅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한 스푼 더 들어갔습니다. 바닥에 작게 잘라놓은 코코넛 열매도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