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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둘째날입니다.

전날 일기예보에는 밤부터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아침에는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숙소(한화리조트)를 출발해서 여미지식물원이 있는 서귀포시 중문지역으로 이동하다 보니 흐리다, 비가 내리다, 해가 뜨기도 하는 등 날씨가 좀 변덕스러웠습니다.

다행이 '여미지식물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여미지식물원은 온실식물원과 옥외식물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온실식물원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 여미지식물원 웹사이트 : http://www.yeomiji.or.kr

 


아직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불었습니다.

 



온실식물원으로 들어서니 예쁜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른 식물원의 실내에서 많이 봤던 것과는 조금 다른 잘 가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실 중앙홀에 있는 식물 앞에는 이름표가 붙어 있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이름을 익히지 못 했습니다.

 


소원을 적어서 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노란색이라 유채꽃인줄 알았는데 청경채꽃이라고 합니다.

 




온실중앙홀 가운데에는 전망타워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 다음 3층을 더 올라가면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여전히 흐린 게 비가 올까봐 걱정됩니다.

 


 

온실식물원에서 처음 들어간 곳은 '꽃의 정원'입니다.

300여 종 이상의 꽃과 꽃나무, 분수와 연못, 꽃터널 등이 어울린 곳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들어간 곳은 '물의 정원'입니다.

4개의 연못에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수련들과 물속에 사는 식물들로 조성된 작은 폭포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들어간 곳은 '선인장 정원'입니다.

100년 가까이 자란 커다란 금호를 비롯한 각종 선인장들과 용설란, 알로에 등으로 만든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네번째로 들어간 곳은 '열대 정원'인데 아마존이나 아프리카 열대림과 같은 원시림과 늪지내에 사는 식물들과 벌레나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들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섯번째로 들어간 곳은 '열대 과수원'인데 망고, 바나나, 커피나무 등 우리가 즐겨먹는 열대와 아열대 과일나무를 심어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다시 중앙홀로 나와서 차분하게 쉬는 것도 좋습니다.

 





 

온실식물원을 다 구경한 다음 옥외식물원을 볼 차례인데 불어노는 바람으로 날씨가 좀 쌀쌀해졌습니다.

어찌할까 하다 관람차가 있길래 냉큼 올라타고 대충 구경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관람차는 온외식물원여러곳을 지나가며 설명을 해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고,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라면 꼭 들러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한림공원을 구경했는데 한림공원이 식물원과 민속마을, 굴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곳이라면 식물원만을 생각한다면 여미지식물원이 더 나을 듯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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