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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무의도 데침쌈밥

한감자 2022. 8. 19. 08:07

영종도와 잠진도를 지나 무의도까지 연결하는 다리가 놓인 이후 가끔 들르는 곳이 됐습니다. 무의도는 몇번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무의도 아래에 있는 소무의도에 가볼까 하고 나섰습니다. 소무의도에 도착하기 전에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무의도 데침쌈밥'이라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딱히 맛있다는 식당을 알고 있지 않아서 자주 방문하는 카페에서 추천하는 글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 무의도데침쌈밥 : 인천 중구 대무의로 309-15(무의동 186-5) / 032-746-5010

 

인터넷 검색 결과로는 후기가 괜찮은 식당인데 방문한 시간에는 의외로 손님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튼 기다리지 않아서 되어 좋습니다.

 

데침쌈밥이 기본인데 돼지고기나 간장새우 등이 추가된 세트메뉴가 있네요. 메뉴판 1번에 있는 '데침쌈밥+돼지불고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되어 있나 봅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상차림이 완성됐습니다.

 

양배추, 호박잎, 다시마, 묵은지, 아주까리쌈입니다. 아주까리쌈은 처음 먹어봅니다. 다른 쌈보다는 좀 뻣뻣하네요.

 

돼지불고기는 적당하게 잘 익혀져 있습니다. 양이 많진 않지만 불고기 백반이 아니라 쌈밥으로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살짝 볶은 것 같은 김치와 작은 멸치볶음, 대파 장아찌와 아카시아꽃 장아찌, 돼지감자 장아찌입니다. 아카시아꽃 장아찌를 한입 먹으면 입안에 꽃향기가 화악 퍼집니다. 맛도 괜찮지만 입안이 즐거워지는 재미있는(?) 장아찌입니다.

 

세가지 젓갈의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굴쌈장, 갈치젓갈, 씨앗젓갈인가 봅니다.)

 

식사 메뉴이니 공깃밥과 미역국이 포함됩니다. 미역국 맛있습니다.

 

건강식단이라고 하면 조금은 밍밍한 맛을 생각했는데 간이 잘 맞아서 음식이 맛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입구 옆에 효소차가 있습니다. 커피 대신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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