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도톰카츠 청라점

퇴근하면서 저녁식사를 먹고 들어가려고 식당을 검색하다 둘째 딸이 추천해준 '도톰카츠'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줄 서서 먹는 식당이라고 해서 지금 찾아가면 식사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전화로 알아보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바로 찾아갔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몇대 세우면 꽉 찹니다. 제가 방문할 때는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자리가 있었는데 손님들이 몰리면 다른 주차공간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가 주차하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 도톰카츠 청라점 :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223번길 5(청라동 182-9) / 0507-1382-0250

 

아무튼 차를 세우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 식당 테이블 배치가 특이하네요. 주방을 둘러싼 바(Bar) 형태의 테이블 외에 다른 자리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좌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손님들이 몰리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니 정면으로 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거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주문한 돈가스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가까이에서 보게 됐습니다. 두분이 정성껏 꼼꼼하게 음식을 만드시네요.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내는 안심카츠를 주문했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살짝 붉습니다. 미디엄 웰던으로 익힌다고 합니다. 작은 공깃밥과 미소된장국, 트러플 소금과 고추냉이, 그리고 오이 장아찌와 돈가스 소스가 담겨서 나옵니다. 

 

저는 가브리 등심 카츠를 주문했습니다. 돈가스의 종류만 다르고 나머지는 같습니다.

 

이야, 돈까스의 맛도 좋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도 대단합니다. 찰진 것 같으면서 질기지 않고, 다 먹을 때까지 고기가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아주 맛있는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