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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카페 글렌코

한감자 2022. 7. 24. 13:02

성산에서 출발해서 숙소인 한화리조트 제주로 돌아가던 중 도로 옆으로 화려하게 많이 피어있는 나무수국이 눈에 띄길래 차를 돌려서 찾아갔습니다. 뭘 하는 곳인가 싶어 도착하니 카페라고 하네요.

'카페 글렌코'라고 합니다. 카페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 카페 글렌코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202(송당리 2635-8) / 0507-1326-3555
☞ 카페 글렌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glencoe/

 

라벤더를 떠올리게 하는 보라색 건물이 보입니다.

 

카페 글렌코는 카페 음료를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입장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네요.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 양옆으로 버베나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카페 입구 건너편은 아주 넓은 정원입니다. 대단하네요.

 

산수국은 전성기가 조금 지났나 봅니다.

 

카페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서 안으로 들어 갑니다. 정원의 규모에 비해서 카페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아마도 외부에 예쁜  자리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카페 음료는 역시나 저렴하지 않습니다.

어? 그런데 여기도 영업이 일찍 끝난다네요? 오후 7시 30분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 시간이 되면 외부의 정원 관람도 마쳐야 한답니다. 대략 40분 정도 남았네요. 다른 날 다시 찾아올지 알 수 없어서 그냥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주변을 구경하려 했더니 금방 완성됐다고 하네요. 

 

음료를 마시면서 정원을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일단 차 안에 넣어두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산수국에 비해 나무수국은 지금 한창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야, 정원이 참 넓습니다. 잛은 시간 내에 다 구경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어? 트램펄린이 있네요? 꽤나 튼튼한가 봅니다. 어린이가 아닌 청년들이 신나게 뛰어도 잘 떠오르네요. 

 

앉아 있기에는 빈백의 상태가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나무 아래에 있는 테이블과 좌석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 참 멋진 좌석입니다.

 

백합은 아주 진한 향기를 풍기면서 활짝 피어 있습니다.

 

진한 붉은 색깔이 꽤나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아주 예쁘게 자란 나무 아래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아직 낮이지만 이렇게 조명기구를 껴놓으니 사진에 감성이 더 잘 담기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보니가 이 의자 야외용으로 참 좋은 구조인 것 같습니다. 바닥이 끈으로 되어 있어 비가 내려도 고이지 않겠네요.

 

핑크뮬리도 있지만 지금은 진한 초록색입니다. 규모가 꽤나 넓습니다. 가을이 되면 예쁘게 변하겠네요.

 

아까 도로를 지나면서 봤던 나무수국들인가 봅니다. 한창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수국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나무수국도 보기 좋은 상태입니다.

 

초록 빛깔의 핑크뮬리와 나무수국,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나무들이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나무수국이 방문객을 환영하기 위해서 양옆으로 줄 맞춰 늘어선 것 같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먼 곳에도 자리가 있네요. 아마도 정원을 구경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인가 봅니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참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음, 그런데 조명은 꺼놨네요...... 영업 종료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 걸까요?

 

정원이 꽤나 넓어서 수목원을 구경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의 종류가 많지 않지만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핑크뮬리 밭 안으로 유선형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정원 여기저기에 나무수국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반달이도 잠깐 등장해 봅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색감이 조금 달라집니다.

 

한달쯤 앞서 방문했다면 지금 보는 나무수국처럼 산수국이 한창이었겠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남아서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어? 산수국 사이를 지나가면 또 다른 공간이 더 이어지네요?

 

지금까지 둘러본 곳과는 조금 다른, 카페 야외 좌석들이 놓여진 것 같은 곳이 있습니다.

 

산수국 울타리가 있지만 역시나 전성기가 많이 지났습니다.

 

이제 영업종료 시간이 가까워졌는데 이 두분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제는 나가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좀 더 여유있게, 자세히 구경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잘 구경했습니다.

 

카페 문은 이미 닫혔네요.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차량으로 돌아와서 아까 주문한 음료를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마셔봅니다. 맛이 나쁘진 않지만 카페 음료 가격보다는 예쁜 정원을 구경한 값으로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에 방문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랬다면 많은 방문객들로 지금처럼 마음껏 사진을 찍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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