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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한감자 2022. 3. 28. 22:42

'동리목월문학관'은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는 문학관입니다. 두분 모두 경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어제 들렀던 카페 주인분께서 이곳의 목련이 아주 멋지다고 추천해주셔서 다음날 아침식사 후에 방문했습니다.

 

☞ 동리목월문학관 웹사이트 : http://dml.gyeongju.go.kr/

 

동리목월문학관

 

dml.gyeongju.go.kr

동리목월문학관은 불국사 주차장을 지나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초입에 있습니다. 

 

문학관으로 내려가는 길 양 옆으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음, 개나리도 피기 시작하는 걸 보면 올해는 벚꽃만 늦게 피나 봅니다.

 

오호! 개나리길을 지나면 화려하게 만개한 목련꽃들이 맞이해줍니다.

 

큰 키에 비해서는 좀 마른 듯한 목련나무인데 가지마다 목련꽃이 잔뜩 피었습니다. 혹시나 이 많은 꽃들 때문에 할미꽃처럼 가지가 구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목련의 개화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먼저 시들거나 아직 못 핀 봉오리가 남아 있지 않고 한꺼번에 활짝 피었습니다. 대단히 화려한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벚꽃이나 진달래, 철쭉, 장미 등의 꽃구경을 위해서 여러 지역을 방문했지만 목련꽃을 목적으로 찾아간 적은 없었네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화려하게 만개한 목련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풍경입니다.

 

목련나무 아래에 있는 다른 꽃들도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많진 않지만 진달래 꽃도 예쁜 색깔로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산수유랑 비슷하게 보이는 생강나무 꽃도 피었습니다. 정말 벚꽃만 안 피었나 봅니다.

 

음, 꽃 구경부터 한 다음에 문학관 관람을 해야겠습니다.

 

문학관에서 불국사 주차장 방면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주변에도 목련꽃이 많습니다.

 

여기 목련은 문학관 입구보다 키도 크고 가지도 굵습니다..

 

대단히 화려하게 만개했습니다.

 

불국사 주차장과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입니다.

 

어? 햇빛이 좋은 장소인가 봅니다. 이제 막 꽃이 피어나는 벚나무가 하나 보이네요. 하지만 벚꽃을 볼 수 있는 건 이 나무 하나뿐입니다. 다른 벚나무들은 한참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꽃구경을 마치고 문학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동리문학관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작가의 흉상과 연보, 경주와의 연관성, 작품세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동리 작가의 창작실이라고 합니다.

 

동리문학관 건너편에 있는 목월문학관도 구성은 비슷합니다.

 

박목월 작가의 창작실이라고 합니다.

 

잘 구경했습니다.

문학과 건너편에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이 있습니다.

 

건물의 제목처럼 신라를 빛낸 인물들에 대한 안내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학관과 인물관 주변에 매화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아주 화려하게 핀 목련꽃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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