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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머문다'라는 뜻의 월정리 해변은 제주도의 동쪽에 있습니다. 빨갛고 노란 원색의 나무 의자가 놓여 있는 해변의 모습과 예쁜 카페를 인터넷으로 많이 봤던 곳이라 성산 일출봉을 내려온 후에 들렀습니다.
어? 그런데 바람이 무지 세게 불어옵니다. 아까 성산 일출봉에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도도 꽤나 크게 출렁입니다.
서퍼들이 반가워할 파도가 세파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파도라면 서핑하기에는 위험할 것 같습니다.
방파제 끄트머리에 액자 모양의 조형물이 있길래 힘찬 바람을 맞아가면서 걸어갔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해변의 길이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은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포토존인 것 같은데 망가져 있네요......
파도가 거세긴 하지만 물은 참 맑습니다.
풍력발전용 바람개비는 의외로 바쁘게 돌지 않네요. 거센 바람과 파도에 비하면 여유롭게 돌아갑니다.
모래사장 위로 가봤습니다. 발이 거의 빠지 않는 모래라서 걷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모래가 휘날릴 정도로 바람이 무지막지 불어옵니다. 그래서인지 해수욕장에 사람들의 모습이 별로 안 보입니다.
원색의 나무 의자들은 어디에 있는지 못 찾았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지도로 찾아보니 MOU MOON이라는 카페 앞에 있네요. 여유있게 예쁜 해수욕장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려던 계획은 세찬 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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