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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

한감자 2022. 1. 30. 09:31

모모스커피에서 커피를 아주 맛있게 먹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부산여행을 몇번 해봤으니 그동안 안 들렀던 곳을 방문합니다.

 

☞ 송도해상케이블카 웹사이트 : http://busanaircruise.co.kr/

 

송도해상케이블카

스카이하버전망대 송도 바다와 케이블카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busanaircruise.co.kr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님 평일이라서인지 케이블카 탑승장과 연결된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탑승장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막아놔서 주차장 1층으로 내려와서 밖으로 나온 다음 탑승장(송도베이스테이션) 1층에서 발권하고 3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1층 화장실도 연결된 통로를 막아놔서 밖으로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가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번거로움이 무슨 효과가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4층 옥상정원에 들러볼까 했더니 다시 건물 밖으로 나가서 4층까지 올라가야 한다네요. 이런......

여러가지 번거로움에 투덜거리면서 탑승장에 도착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예매한 탑승시간보다 조금 일찍 타도 된다고 하네요.

 

케이블카는 바닥이 막혀 있는 캐빈(에어크루즈)과 바닥이 투명한 캐빈(크리스탈크루즈)의 요금이 다릅니다. 그래서 탑승권에 따라 줄 서서 기다립니다. 

표를 검사하고 탐승을 안내하시는 분이 무척이나 바쁘십니다. 도착한 케이블카에서 방문객들이 내리면 소독을 하고 탑승하는 사람들에게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데 혼자서 하시느라 왔다 갔다 바쁘시네요. 

 

아무튼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합니다. 송도 앞바다 해안 산책로가 보이네요.

 

환기를 위해서 창문이 조금 열려 있는 곳이 있어 카메라 렌즈를 내놓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지난번에 들렀던 흰여울문화마을이 보이네요.

 

케이블카는 천천히 그렇지만 그리 느리진 않게 움직입니다.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어서인지 케이블카 안이 난방시설이 없어도 춥진 않았습니다.

 

이제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반대편 탑승장은 '송도스카이파트'라고 하네요. 밖으로 나와서 송도용궁구름다리로 걸어갑니다. '소원의 용'이라고 하네요. 스카이파크 매표소에서 용비늘을 구입해서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까지는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나중에 경사로를 걸어서 올라와야 합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유료입장(1,000원)입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구름다리 안으로 걸어 갑니다. 암남공원에서 동섬을 잇는 송도용궁구름다리는 길이 127m, 폭 2m라고 합니다. 

 

구름다리의 계단을 몇칸 내려오니 아까 타고 온 케이블카의 이동이 한눈에 잘 들어옵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이제부터는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출렁다리처럼 흔들거리진 않습니다.

 

동섬으로 건너가는 동안은 바닥이 시원하게 뚫린 길을 지나야 합니다.

 

중간쯤에는 양쪽으로 전망대처럼 동그랗게 길이 이어집니다.

 

뒤를 돌아보니 계단길이 구름다리의 반쯤 되는 것 같네요.

 

안전요원인가 봅니다. 두분이 다리 위를 지나갑니다.

 

큰 어려움(?) 없이 다 건너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동섬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오, 이렇게 옆으로 바라보니 구름다리가 조금 더 스릴감 있게 보입니다.

 

동섬 둘레길(?)은 바다 전망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바다와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습니다.

 

바람도 그리 불지 않아서 막힘없이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응? 이렇게 가까운 바다에서도 양식을 하나 보네요?

 

동섬을 한바퀴 다 돌고 구름다리를 다시 건너갑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온 다음에는 아까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눈앞에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이는데 돌아서 올라가야 하니 조금 번거롭네요.

케이블카 탑승장인 송도 스카이파크 앞에는 예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달팽이 가든'이라고 하네요.

 

스카이파크 3층은 스카이 하버 전망대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부산의 달'이라고 합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 멋진 달과 별로 바뀌나 봅니다.

 

스카이 하버 전망대에는 어린왕자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송도 바다를 여행하러 온 어린왕자와 친구들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비행기 모형도 있습니다.

 

사실 어린이들보다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비행기 안에 앉히고 사진 찍는 걸 더 좋아하십니다.

 

'모멘트 캡슐'이라고 하네요. 타임캡슐들이 들어 있습니다.

 

VR 스카이스윙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목은 '어린왕자, 소년'이라고 하네요. 장미꽃을 배경으로 어린왕자가 출발시간을 기다리나 봅니다. 

 

'노을 포토존'입니다.

 

'어린왕자, 성인'이라고 하네요. 조금 전의 소년보다는 조금 성장한 것 같습니다. 노을이 질 때는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오션테라스'라고 하나 봅니다. 여기에도 어린왕자 작품이 있습니다. 제목은 '비행사'라고 하네요. 저 위로 사막여우도 보입니다.

 

스카이 하버 전망대 아래층은 카페와 케이블카 뮤지엄이 있습니다만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다시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편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창문이 열려 있어 렌즈를 밖으로 내밀고 송도해수욕장 주변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해수욕장이나 광안리 해수욕장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고 조용하네요.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 만큼 여유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앞바다에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해안길이 꽤나 멋지게 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들러봐야겠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재미는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만 이동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는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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