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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일점오닭갈비

한감자 2021. 3. 21. 22:48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대표 음식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가 대표 음식이겠지요. 닭갈비는 춘천을 방문할 때마다 여러번 먹었지만 이름난 식당을 바꿔가면서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일점오닭갈비'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 일점오닭갈비 : 강원 춘천시 후만로 77 1.5닭갈비(후평3동 801-13) / 033-253-8635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주변을 찾다 식당 옆 안쪽 골목에 자리가 있길래 일단 세웠습니다. 차 안에 연락처를 남겨놨으니 먼저 주차한 차량이 연락하면 식사 중이더라도 바로 나가서 비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내 뒷 차량까지 움직여야 하니 서로 연락이 잘 안 되다면 복잡해지겠네요.

그런데 점심시간 쯤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워놓는 자리가 있어 절반 정도의 손님이 입장 가능한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 이름을 적고 대기번호를 받고 식당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는 않아(대략 20분쯤이었나?) 입장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식당은 '닭내장'이라는 처음 보는 메뉴가 있길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닭내장 2인분이 철판 위에 올려집니다.

 

양념 닭갈비와 닭 내장이 반반쯤 되나 봅니다.

 

닭갈비는 다른 곳에서 보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닭내장을 닭갈비집에서 만나는 건 이곳이 처음입니다.

 

미리 불을 켜놨지만 철판이 두터워서인지 좀 기다려야 합니다.

 

상큼한 물김치(?)가 나옵니다. 시원해서 닭갈비를 먹으면서 같이 먹기에 참 좋습니다.

 

철판이 달궈지면서 슬슬 익어가지 시작합니다.

 

서빙하시는 분들께서 식당 안을 부지런히 다니십니다. 그냥 놔두면 닭갈비가 철판에 눌어붙을 것 같아 좀 뒤적거렸더니 그냥 놔두라고 하시네요...... 알아서 잘 볶아주십니다.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닭고기의 살짝 퍽퍽함과는 다른 닭내장의 쫄깃함이 새로운 느낌입니다. 

 

철판 닭갈비와 숯불 닭갈비랑은 다른 재미있는, 그리고 맛있는 닭내장 볶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주차가 어려워서 다음에 또 찾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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