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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샘밭막국수

한감자 2021. 3. 1. 19:54

이상원 뮤지엄스테이를 체크아웃하고 미술관을 천천히 관람한 후 춘천을 떠나기 전에 '샘밭막국수'에 들렀습니다. 막국수는 닭갈비와 함께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다른 막국수집들이 많이 나오지만 전에 들러서 맛있게 먹었던 샘밭막국수를 선택했습니다.

 

☞ 샘밭막국수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 033-242-1712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294

 

[춘천] 샘밭막국수

청평사를 구경하고는 점심시간이 지난 쯤에 샘밭막국수를 방문했습니다. ☞ 샘밭막국수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 033-242-1712 춘천에 왔으니 숯불닭갈비를 먹을까, 아님 막국수를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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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의 평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나 봅니다.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식당 안에도 손님이 별로 안 보입니다. 음식점 등의 업체에게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긴 큰가 봅니다.

 

아내랑 둘이 갔다면 막국수와 감자전을 주문햇을 텐데 아이들까지 4명이 방문한 거라 편육을 주문했습니다.

 

편육과 보쌈의 차이는 삼겹살만 잇으면 보쌈, 전지가 포함되면 편육이라고 하네요. 적당히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바삭하게 잘 구어진(?) 감자전도 나왔습니다. 맛있습니다. 막걸리를 같이 주문하고 싶어집니다만 운전때문에 그러질 못합니다......

 

잠시 후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막국수는 이렇게 비빔처럼 보이는데 주전자에 담겨서 같이 나오는 육수를 원하는 만큼 부어먹으면 됩니다.

 

양이 적지 않게 보입니다만 막국수라 후루룩 먹다 보면 금방 사라집니다. 쫄깃한 냉면이나 밀가루 면발을 먹을 때랑은 많이 다르지요.

 

겨자와 식초를 적당히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잘 섞어줍니다. 이제부터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샘밭막국수를 마지막으로 춘천을 떠나 인천으로 돌아가던 중 테라로사 서종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지금처럼 큰 카페로 변하기 전에 몇번 들렀다가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후부터는 커진 규모보다 더 많이 몰려든 손님들로 인해 주차부터 쉽지 않아 발걸음을 돌린 적이 몇번 있는데 이번에는 평일이니 조금은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찾았습니다. 한산한 평일의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카페 안에 있었지만 그런대로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커피를 마셔볼까 고르다가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파나마 호세 게이샤'와 오늘의 드립, 조각케잌을 주문했습니다. 테라로사에서 마시는 커피는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만 파나마 게이샤를 처음 맛봤을 때의 느낌은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처음 맛본 카페를 방문해서 주문해도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 마음대로의 기억력때문일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다닌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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