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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호미곶(虎尾串)

한감자 2021. 1. 25. 21:40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구경한 다음 호미곶으로 이동했습니다. '호미곶(虎尾串)'은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볼 때 꼬리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말의 목덜미'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기곶'으로 불리다가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포항을 여행할 때면 자주 들르는 곳인가 봅니다. 여러번 방문했네요.

 

☞ 예전에 다녀온 글 : hangamja.tistory.com/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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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새천년기념관을 지나 광장으로 가려는데 화려한 색깔의 커다란 문어 조형물을 만납니다. 음...... 방문객을 환영하는 건지, 아니면 위협을 하는지 살짝 햇갈립니다.

 

문어 조형물 뒤로 작은 언덕이 있어서 올라가 봅니다.

 

뭐 별 건 없고 광장 주변을 둘러보기에 좋은 낮은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광장에 자리잡은 상생의 손이 보입니다. 바다에 있는 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새천년기념관 제일 윗층으로 올라가면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름 3.3m, 깊이 1.2m, 둘레 10.3m로 전국 최대 가마라고 합니다.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새해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 뒤로도 계속 사용되는진 모르겠습니다.

 

상생의손에서 육지에 있는 건 왼손입니다.

 

상생의손 앞에는 세개의 불씨함이 있습니다. 변산반도에서 채화된 '마지막 불씨'와 호미곶에서 채화한 '시작의 불씨', 그리고 날짜 변경선이 통과하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채화한 '지구의 불씨'라고 한다네요.

 

어? 재미있는 꼬마기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한번 운행하고는 쉬고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은 오른손입니다. 두 손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새천년을 맞이하여 국민 모두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봤을 때는 손가락 끝마다 갈매기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오늘은 한마리도 안 보이네요?

 

해변 북쪽에는 바닷가 안족까지 걸어갈 수 있는 데크길이 있습니다.

 

저 끝이 호미곶 광장보다 더 동쪽입니다.

 

돌문어가 또 반겨(?)줍니다.

 

어? 예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갈매기들이 몰려드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새우깡의 위력은 대단하네요......

 

주변에 관람객들이 안 보이니 조금은 쓸쓸해 보입니다.

 

새우깡 맛을 본 갈매기들은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나 봅니다. 발바닥이 편하지 않을텐데 잘 버티고 있습니다.

 

데크 입구에서 새우깡을 팔고 있어 그걸 얻어 먹으려는 갈매기들이 잔뜩 몰려듭니다.

 

하늘이 흐리기는 하지만 마음이 시원해지는 맑은(?) 풍경입니다.

 

해맞이 시계인가 봅니다.

 

호미곶 광장 바로 옆에 국립등대박물관이 있어 등대여권에 스탬프를 찍으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않네요...... 스탬프만이라도 찍을 수 있게 해주지......

 

만약 부지런하다면 이곳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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