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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통영에 있는 '클럽ES리조트 통영'입니다. 회원제 리조트라서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예약이 좀 편해졌습니다. 작년 11월에 예약했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취소했는데 이번 여행에 다시 예약했습니다.

 

☞ 클럽ES리조트 통영 웹사이트 : https://www.clubes.co.kr/resort/tongyeong/

 

CLUB ES RESORT

FACILITIES 바다와 맞닿은 듯 낭만적인 뷰의 인피니티풀, 해송 산책로와 전망대, 프라이빗 세미나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완벽한 휴양을 위한 ES 통영리조트만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www.clubes.co.kr

 

중간에 들렀던 진주에서 출발해서 자가용으로 대략 1시간 조금 더 이동해서 도착했습니다. 진주에서 늦지 않게 출발해서 리조트에 여유있는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프런트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키를 받아들고 주차한 다음에 숙소로 짐을 옮겼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패밀리(4인실)입니다. 패밀리는 크기는 같지만 온돌방이 따로 있는 룸타입과 거실겸 침실로 이어진 원룸타입이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건 룸타입입니다.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서면 꽤나 클래식한 실내가 보입니다. 그리고 테라스 너머로 남해 바다가 보입니다.

 

침대는 상당히 오래된 듯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삐걱거리거나 불안하진 않습니다. 

 

깔끔한 새 침대로 좋지만 이런 빈티지(?)한 상태도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침대 정면으로 보이는 창문을 통해서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데 소나무가 많이 가리고 있습니다.

 

침대 옆에 있는 화장대도 꽤나 오래된듯 합니다.

 

간단하게 음식을 할 수 있는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와 전기 밥솥, 인덕션과 커피포트 등이 있습니다만 좁아서 요리를 해먹기에는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통영에서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다닐 거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란 소파와 의자 2개, 그리고 테이블이 하나 있어 거실 역할을 합니다. IPTV가 있지만 화면이 좀 작습니다. 

 

침실 뒷쪽으로 온돌방이 하나 있습니다. 이방은 침대가 없이 이브자리를 펴고 자야 합니다. 침대에서 자기에 좀 춥다면 온돌방에서 자면 되겠네요.

 

테라스로 나가면 남해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리조트 안의 숙소가 경사로에 배치되어 있어 테라스 앞을 가리는 건물이 없나 봅니다. 하지만 소나무가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짐을 정리해놓은 다음 리조트 안을 구경했습니다. 리조트 안이 그리 복잡하진 않으니 안내도를 보면서 찾아 갔습니다.

 

동백나무들이 많은데 아직은 빨간 꽃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제일 먼저 리조트 중앙 쯤에 자리잡은 수영장을 찾아 갔습니다. 진주에서는 흐렸던 날씨가 많이 개었습니다. 수영장 아래에 있는 시설인데 아마도 발을 담글 수 있는가 봅니다. 여기에 앉아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보면 멋지겟네요. 하지만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인피니티풀같은 느낌이 드는 수영장입니다. 물은 채워져 있지만 지금 시즌에는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몇번 봤던 곳인데 이번에 방문하네요.

 

아까보다 날씨는 많이 갰는데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 비치는 반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혹시나 하고 노을을 기대했는데 그리 맑은 정도는 아닙니다.

 

수영장 주변은 비어가든이 있습니다만 역시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여름에 이곳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본다면 기분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리조트 안에 방문객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다른 손님들을 거의 만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 너머로는 다른 객실동과 식당과 카페가 있는 본관동이 있습니다.

 

이런 알록달록한 지붕 기와를 보면 웬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혹시나 노을이 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해보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드디어 우리 이외의 다른 손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본관동에는 카페(1층)와 레스토랑(2층)이 있습니다.

 

대충 리조트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야외 수영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구름이 많이 가리긴 하지만 햇빛의 색깔이 많이 붉어졌습니다.

 

음...... 기대했던 풍경은 못 만날 것 같습니다.

 

이런...... 해가 수평선 너머로 넘어가기 전에 구름에 먼저 가려지네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었다가 야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매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꽤나 거세게 불어옵니다. 그리고 야경을 찍기에는 많이 어두워진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왕 나왔으니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찍는데 렌즈의 손떨림 기능을 꺼놓지 않았네요. 낮에 비해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오니 서둘러서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별이 참 잘 보입니다. 하지만 맨눈으로는 잘 보이는데 카메라로 찍어보기엔 주변에 빛이 많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통영] 클럽ES리조트 통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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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클럽ES리조트 통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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