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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_세종

[유성] 태평소국밥

한감자 2020. 8. 12. 14:07

국립대전숲체원에 체크인한 다음 잠시 쉬었다가 저녁식사할 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태평소국밥'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대전숲체원에서 차량으로 대략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숲체원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이 딱히 검색되지 않아 거리가 좀 있어도 찾아갔습니다.

 

☞ 태평소국밥 :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봉명동 682-2) / 042-525-5820

 

내비게이션 안내을 따라 찾아가서 식당 앞 길가 주차공간에 차를 세웠습니다. '태평소'랑 '국밥'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태평'과 '소국밥'이 합해진 이름이네요.

 

 

응? 인터넷으로 보던 것보다 식당 규모가 좀 작다 생각됐는데 입구를 보니 여기는 별관이고 본관을 가까운 곳에 따로 있네요. 본관을 찾아갈까 하다가 벌서 자리에 앉아 있길래 그냥 들어갔습니다.

 

 

가게안 벽면에 이런저런 안내문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주의할 사항이 꽤나 많아 보이지만 보통은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육회와 육사시미는 포장판매가 안 되네요. 아마도 포장 이후에 변질될 우려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육회는 지금 주문이 안 된다고 하여 육사시미와 따로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간단합니다.

 

 

육사시시를 주문해서 기름장이 같이 나오나 봅니다.

 

 

잠시 후에 육사시미(대, 150g)이 먼저 나왔습니다. 넷이 먹기 좋게 네줄로 줄맞춰주시네요.

 

 

소금기름장에 찍어서 한입 맛봅니다. 오호!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있는 육사시미입니다.

 

 

잠시 후에 따로국밥이 나왔습니다. 소국밥은 국밥 안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데 따로국밥은 밥과 국이 따로 나옵니다. 국물은 추가가 안 된다고 하니 아마도 국밥보다 국물의 양이 많아서인지 500원이 더 비삽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한우국밥이 7,000원이면 요즘 물가로는 그리 비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와! 국물이 아주 맛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소고기국의 단맛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숟가락을 계속 들게 만드는 아주 맛있는 소고기국입니다. 나주곰탕도 이와 비슷한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지만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맛있는 국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따로국밥을 주문하라고 추천하는 이유가 육사시미로 공기밥을 싸먹으면 육회초밥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먹어보니 이런 방법도 맛있습니다. 육사시미의 양이 적기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하나 더 주문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육사시미와 한우국밥을 맛있게 잘 먹고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찾아갔습니다.

 

 

카페모카와 팥빙수, 티라미슈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커피는 제 입맛이랑 안 맞습니다......

 

 

티라미슈그냥 저냥......

 

 

팥빙수는 맛있네요......

 

 

투썸플에이스 건너편에 족욕하는 곳이 있길래 잠시 들렀습니다. 여기 재미있네요.

 

 

다음날 저녁에 태평소국밥을 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어제 방문한 별관이 아닌 본관을 찾았습니다. 별관과 보관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본관에는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 그런데 본관이라서인지 아님 평일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줄서서 기다려야 하네요. 별도로 적는 건 없고 그냥 줄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실내가 많이 특이하네요.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큰 건물 현관을 식당으로 개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어쨌든 허가받은 식당일테니 상관없겠지요.

 

 

이곳에서도 육회는 주문이 안 되네요. 따로국밥과 소내장탕, 그리고 육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따로국밥은 당연히 어제 먹은 것과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소내장탕은 소국밥과는 전혀 다른 해장국처럼 보입니다. 국물이 빨갛지만 맵진 않고 얼큰한 정도입니다. 장터국밥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육사사미도 어제랑 같은데 크기가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틀 동안 같은 메뉴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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