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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카페 사니다(SANIDA)

한감자 2020. 7. 26. 21:24

규모가 큰 카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의 유명한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여행경로에 추가해서 찾아가기도 합니다. tvN의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로 유명해진 원주카페 '사니다'에 들렀습니다.

 

☞ 카페 웹사이트 : https://sanida.co.kr

 

사니다카페

직접 만든 베이커리, 수제 음료, 스페셜 커피, 양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넓은 잔디광장이 있는 원주시 최대규모 자연카페 사니다

sanida.co.kr

구불구불 구부러진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길이라 운전이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어 찾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직 찾아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차장을 보니 벌써 자리 잡고 있는 차들이 많네요...... 역시나 유명한 곳은 부지런해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산속의 카페를 찾아온 것 같습니다.

 

카페 바로 앞의 외부는 바닥이 살짝 젖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밖이 덥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는다면 여기에 앉아도 좋을 것 같네요.

 

종업원분이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경사로로 올라오면 카페 입구를 정면에서 볼 수 있겠네요. 오호! 벌써 루프탑에 자리잡은 분들이 보이네요.

 

카페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사니다' '산이다'를 소리나는대로 적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산이 가지고 있는 하늘, 숲, 공기, 절경을 테마로 브랜딩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창조한 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앗! 식사메뉴도 있네요. 간단한 식사를 음료와 같이 즐길 수 있다는데 횡성에서 막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방문한 거라 아쉽지만 넘어갑니다.

 

아직은 오픈시간이 얼마 안 지나서인지 주문하는 곳은 한산합니다.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맛있는 빵들이 있습니다.

 

카페 오픈시간에 맞춰 준비한 빵들이라서인지 먹음직스럽게 보기 좋은 상태의 빵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맛있어 보입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카페 안에서 실외공간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네요. 아직은 손님들이 별로 없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아직 주문이 많지 않아서인지 금방 커피가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찾아온 것이지만 커피랑 같이 먹을 빵을 하나 추가해서 받아 들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나는 이 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릅니다.

 

1층보다는 2층에 손님들이 많네요. 산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창가은 이미 빈 자리가 없네요.

 

카페 옆으로 건물을 하나 더 짓고 있습니다.

 

산아래가 보이는 2인용 자리가 있길래 앉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패너를 주문했는데 커피맛은 별로네요.

 

창밖을 내다보는 풍경이 괜찮은데 바로 옆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 떨어진 카페 입구 방향 창가 자리로 옮겼습니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가시거리는 좋아서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카페 윗쪽으로 정자가 보입니다.

 

카페 3층은 루프탑입니다.

 

산 아래 멀리까지 시원한 풍경이 보입니다.

 

전망이 참 시원합니다.

 

햇살이 좋은 봄, 가을이면 참 좋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3층 입구에 바닥에 놓는 빈백이 있었는데 비때문에 아직 펼쳐놓지 않았나 봅니다.

 

카페 3층 루프탑에서 위로 구경하는 공간이 이어집니다. 난간 앞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카페의 규모가 꽤나 크네요.

 

다 마신 커피컵와 쟁반 등을 1층에 내려다 놓고 위쪽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네요.

 

카페 위로 올라가면 작은 폭포와 연못, 그리고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응? 이상하게 생긴 저 집은 뭘까 생각했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세트인가 봅니다. 저 푸르게 보이는 곳은 CG 처리를 위한  건가 봅니다. 

 

드라마다 아직 끝나지 않아 계속 촬영장으로 이용되나 봅니다.

 

건물 뒤는 허전합니다......

 

드라마 촬영장 옆으로는 작은 연못과 폭포가 있습니다.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있네요.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중에도 관리하시는 분이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점검하고 작업하시네요.

 

작은 폭포에서는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장마비때문인지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래서 물빛깔이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정자는 작은 전망대같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으니 커피 등의 음료를 받아와야 하나 봅니다.

 

하늘을 보면 날씨가 개일 것 같은데 여전히 구름이 꽉 차있습니다.

 

정자 윗쪽으로는 잘 관리된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DAUM 어플로 검색해보니 '리아크리스'라고 하네요.

 

폭포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특별한 구경거리는 없는 것 같은 그냥 평범한 시골길인가 봅니다.

 

오호! 산다래숲이 여기에 있군요.

 

키위와 다르게 산다래는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은 걸 보면 아직 수확할 시기는 아닌가 보네요.

 

다래원 앞에는 호박과 조롱박 등의 덩굴식물이 잔뜩 매달린 터널길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이 있는데 이름만큼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노을질 때의 풍경이 멋질 것 같습니다.

 

정상이 멀지 않길래 내친김에 계속 걸었습니다.

 

응? 정상도 별건 없네요......

 

짧은 산책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호! 철문을 이렇게 살짝 닫아놓으니 더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카페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면서 보니 카페 아래에 있는 이 돌들이 테이블과 의자였네요. 실제로 앉는 건 편하진 않겠지만 보기에는 재미있는 자리네요.

 

카페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동안 많은 차량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역시나 소문난 유명한 곳은 방문객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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