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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두 딸아이도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 가볼 곳을 찾아보다 멀지 않은 파주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두 딸아이는 이런저런 일정으로 아내랑 둘이만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봤던 '더티 트렁크(DIRTY TRUNK)'라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 더티 트렁크 :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문발동 75-6)
☞ 더티 트렁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irty_trunk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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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곳이라 오전시간에도 건물 앞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건물 아래 실내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커피를 다 마시고 떠날 때 찍은 사진인데 밖에서 봐도 꽤나 큰 건물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겠지만 옛날 시골 방앗간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상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있지만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아래층에서 올라가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와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어? 밖에서 봤던 것보다는 별로 크지 않은 것 같다? 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안쪽의 모습을 아직 못 본 상태라 그렇습니다.

 

저 미닫이 나무문 안쪽은 커피를 볶거나 빵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보관하는 곳인가 봅니다.

 

입구에서 주문하는 곳까지 테이블이 길게 이어집니다.

 

저 안쪽 끝에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오전시간이라 다행히 주문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지는 않네요.

 

주문하는 곳 앞쪽 양옆으로 조각 케이크이나 빵을 고르는 곳이 있고, 그 맞은편에는 스탠리 텀블러나 보온병, 컵이나 차 관련 용품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빵과 조각 케잌이 맛있어 보이지만 방금 전에 늦은 아침식사를 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습니다.

 

음...... 견물생심이라 갑자기 스탠리 보온병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티 트렁크는 카페인줄 알았는데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메뉴에 음식 종류도 많습니다.

 

주문하고 결재한 다음 진동벨을 받아 들고 자리를 잡기 위해 위로 올라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테라로사에서 많이 봤던 계단식 자리가 여기에도 있네요.

 

위쪽 칸의 사람들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괜찮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특히 저 동그란 큰 창이 실내랑 잘 어울립니다. 성당에서처럼 커피와 관련된 그림으로 스테인드 글라스를 꾸미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떠오릅니다.

 

2층은 가운데는 비어 있고 양 옆 가장자리에 자리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봤을 때는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닫혀 있네요.

 

2층 가장자리쪽은 자리배치 방식이 양쪽이 다릅니다. 이쪽은 소파같은 의자와 테이블 맞은편에는 등받침이 없는 의자가 있습니다. 가운데 비어 있는 공간을 향하는 기다란 바 형태의 자리도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정면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분은 2층에서 조금 넓은 공간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동그랗게 연결된 조명기구와 창가의 풍경이 멋있어 보였는데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신 분들이 많아 사진에 담기 어렵습니다.

 

2층 반대편은 테이블을 기준으로 마주 보고 앉는 보통의 자리배치입니다.

 

이렇게 보니 건물의 큰 규모가 더 잘 느껴집니다.

 

명절이라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출사 나오신 듯한 분들도 많네요.

 

2층을 웬만큼 구경하고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2층에 많은 손님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비해 1층의 자리는 대부분 비어 있었습니다.

 

다시 2층으로......

 

진동벨이 울려 주문한 아메리카와 카페라떼를 받아 왔습니다. 커피값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살짝 놀랐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식사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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