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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Museum SAN)

한감자 2019. 1. 19. 01:28

뮤지엄 산(Museum SAN)은 작년 가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이번 겨울 가족여행에 한번 더 들렀습니다. 겨울이라 가을에 봤던 풍경과는 다를 거라 생각되지만 미술공부를 하는 둘째 딸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뮤지엄 산 웹사이트 : http://www.museumsan.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31

 

지금 계절이 겨울이고 평일이라서인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뮤지엄 산은 할인혜택이 거의 없는 곳인데,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그나마 할인이 있네요.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은 아트샵인데 뮤지엄 구경을 모두 마치고 나올 때 구경하기고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백송나무는 가을이나 겨울이나 여전히 푸르네요.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라는 이름의 작품은 묘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주변이 푸르던 계절과 달리 지금은 살짝 황량해 보이는 것 같은데도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응? 앞쪽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보니 아마도 관람객들에게 해설하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인가 봅니다.

 

 

따라가서 설명을 듣고 싶지만 그러면 사진 찍는 건 좀 불편해질 것 같아 그냥 천천히 움직이며 사진 찍는데 더 신경 쓰기로 했습니다.

 

 

겨울에는 아주 춥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서로 반복되는데 오늘은 별로 춥지도 않고, 미세먼지도 그리 나쁘지 않아 다행입니다.

 

 

워터가든에 물이 빠진 모습이 보이네요......

 

 

알렉산더 리버만의 'Archway' 작품은 워터가든에 물이 채워져 있어야 더 빛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사진 찍는 데에는 참 좋네요.

 

 

해설하시는 분이랑 걸음이 같아져 따라가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뮤지엄 산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의 작품과 뮤지엄 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내하는 공간입니다.

 

 

겨울이라서 '삼각코드'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분수장치는 제거되어 있네요.

 

 

스톤가든이 보이는 곳에서 해설이 끝났습니다. 팜플렛이나 인터넷을 참고한다고 해도 역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만 못 하네요. 해설사 덕분에 뮤지엄 산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해설이 끝난 후부터는 자유롭게 관람을 했습니다.

 

 

물이 채워져 있는 춥지 않은 계절에는 엄청난 인기가 있는 곳인데 지금은 의자까지 사라진 텅 빈 공간이 됐네요.

 

 

물 하나 빠졌을 뿐인데 보이는 풍경이 확 달라진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잠시 쉬어 봅니다.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구경을 이어갑니다.

 

 

일단 종이박물관을 순서대로 관람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지나쳤던 파피루스 온실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갤러리 안에 관람객들이 별로 없어 여유하게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에는 참 좋습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참 보기 좋습니다.

 

 

지난번과 전시작품이 바뀌었습니다. '풍경에서 명상으로'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구경을 어느 정도 마치고 스톤가든이 있는 실외로 이동했습니다.

 

 

조지 시걸의 '두 벤치 위의 연인'이라는 작품입니다.

 

 

작년에 봤던 스톤가든 아랫쪽에서 공사중이었던 곳은 지금은 명상관으로 오픈했습니다.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하였다는 스톤가든은 우리나라의 각 도를 상징하는 9개의 스톤 마운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생각했지만 여기 나무들 참 예쁩니다.

 

 

스톤가든 끝부분에는 제임스 터렐관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꽃 피는 계절이나 단풍드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적당히 구경하고는 뮤지엄 관람을 마쳤습니다.

 

 

워터가든에 물이 없는 풍경은 많이 아쉽네요.

 

 

겨울이라는 계절때문에 관람거리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덕분에 여유있게 천천히 관람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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