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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울산] 간절곶

한감자 2018. 1. 12. 21:08

부산을 떠난 후 울산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간절곶'입니다. 울산은 처음 여행하는데 부산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바로 앞에 차를 세울 곳을 찾지 못해 가까운 카페 앞에 주차하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주차한 곳에서 간절곶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공원이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추워서 돌아다니기에는 좋지 않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제일 먼저 만난 시설은 간절곶 등대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예쁜 작은 등대와 재미있는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버튼을 터치해서 뭔가를 알아보는 시설들이었는데 모두 고장인 난 건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음..... 저 쩍벌남은...... 여신은 아닌 것 같고......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에 점등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해보니 관리자에게 문의하고 방문기록을 남기면 나선형 계단을 통해 등대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몰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등대 옆에 있는 건물은 간절곶 홍보관입니다.

 

우리나라 등대와 관련된 시설 등을 전시하고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는 정보검색코너 등이 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는데 홍보관 계단 상층부 때문에 제대로 전망을 구경하기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간절곶 등대 옆길을 통해 간절곶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돌아다니기에는 힘들지만 멀리까지 맑아서 사진찍기에는 좋습니다.

 

엄청나게 간절곶 소망우체통이 있습니다. 편지를 넣는 곳이 우체통에서 너무 아래쪽에 있어서 몇개 못 넣겠다 생각했는데 우체통 뒤편의 열린 곳을 보니 실제 우체통은 일반 우체통보다도 작습니다.

 

드디어 간절곶에 도착했습니다.

 

간절곶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면 1월 1일의 일출을 포항의 호미곶보다는 1분, 강릉 정동진보다는 7분 정도 먼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형도를 보면 호미곶이 간절곶보다 더 동쪽에 있는데 왜 간절곶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고 할까 알아보니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고, 겨울에는 경도가 같아도 남쪽으로 갈수록 일출이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래 2000년 간절곶이 새천년 해맞이 행사로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등대 밖에 없던 곳이었는데 그 이후로 등대와 전망대, 전시관, 거대 소망 우체통 등의 시설이 설치되면서 울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 등대 위로 올라갔으면 더 멋진 바다 풍경을 봤을 것 같네요.

 

춥지만 않다면 이 긴 의자에 앉아 넓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싶네요.

 

포르투칼 리스본주 신트라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문화교류협력을 기념하는 시설이 생겼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드라마 하우스가 있다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커다란 네개의 기둥이 있는 시설은 뭘까 궁금해지네요.

 

'울주정명천년'이 뭘까 검색해보니 2018년은 '울주(蔚州)'라는 명칭을 사용한지 천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큰 풍차가 설치된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등대 안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응?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예쁜 조형물들이 설치된 동그란 비닐 하우스가 있습니다. 추위를 잠시 피해가기 좋은 시설입니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는 미로인가 봅니다.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을 찍으면 멋질 것 같지만 요즘같은 추위에는......

 

공원 한쪽에 카페베네가 있습니다만 주차해놓은 곳의 카페를 들러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칩니다.

 

해안선을 따라 더 걸어가면 드라마 하우스가 있지만 추운 날씨에 계속 걷기 힘들어 주차해놓은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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