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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물가에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 거제로 이동하기 전에 식당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동피랑에 잠깐 들렀습니다.
통피랑은 2009년에 한번 와봤던 곳이지만 지금은 벽화가 많이 달라졌겠다 싶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46
평일 밤이라 주차공간이 여유있습니다.
삼각대를 챙길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구경을 시작합니다.
겨울밤이라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마을도 조용합니다.
동피랑 마을 정상에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동포루(東鋪樓)'라는 누각이 생겼네요.
시간이 많은 늦은 편은 아니지만 겨울밤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을 닫아서 구경하다 여유있게 커피나 한잔 마셔야지 했던 생각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 춥지는 않아서 구경하는 건 괜찮았습니다만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 마을 구경을 금방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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