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치 진도에서 체크아웃하고 목포로 이동하던 중 아침식사 하러 '신창손순대국밥'을 찾아 갔습니다. 예전에 tvN '알쓸신잡'에서 본 후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2년 전에 진도를 갈 때도 일정이 맞지 않아 그냥 지나쳤던 곳입니다. ☞ 전남 해남군 산이면 관광레저로 1729(금호리 699-2) / 061-537-3388 목포에서 진도로 갈 때는 괜찮지만 반대로 진도에서 목포로 이동하다 보면 식당이 도로 건너편에 있어서 조금 지나친 후에 신호에 맞춰 유턴해서 돌아와야 합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많이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주차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이 유명한 곳이라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습니다. 순대국밥과 모둠순대, 소내장탕 등 메뉴..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온 다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두륜산 대흥사를 방문했습니다. ☞ 대흥사 웹사이트 : http://www.daeheungsa.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2 http://hangamja.tistory.com/366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후에(실제로는 꽤나 덥지만 길 양쪽의 나무들로 인해서 사진으로는 시원해 보이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방향으로 길 왼쪽에 동백숲이 있는데 꽤나 크고 굵은 동백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줄기가 크고 굵은 만큼 이른 봄철 동백꽃이 필 때면 빨갛게 숲이 물드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동백숲길을 지나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유선여관을 만납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로 정한 장흥이 동쪽으로는 보성, 서쪽으로는 강진, 해남, 영암 등과 멀지 않은 곳이서서 차량을 이용한다면 여행코스를 정하기에 괜찮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여름여행 둘째날, 해남 두륜산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유치자연휴양림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니 멀지 않습니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두륜산 고계봉(638m)와 연결된 케이블카로 전망대에서 10분 가량 올라가면 정상 전망대에서 영암, 월출산과 강진, 진도, 완도 등 다도해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9년 여름에 한번 왔었는데 케이블카에 탑승하려면 대기시간이 길다고 하여 포기하고 간 적이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무시무시하게 덥기는 하지만 날씨는 맑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조선시대 시조 시인인 윤선도(尹善道 1587~1671년) 선생의 유적지입니다. 해남윤씨의 고택인 '녹우당', 어초은사당과 고산사당, 추원당이 있고, 유물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춥지 않아서 구경 다니기에는 그런대로 괜찮은 날씨입니다. 주차장 바로 뒷편에 '백련지'라는 연못이 있지만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이곳에서는 연꽃과 관련된 흔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땅끝순례문학관'이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출입을 막고 있네요. 아마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아...... 그런데 매표소 안에 계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사정이 있어 녹우당 사랑..
해남군청 근처에서 숙박한 후 미황사로 출발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할 만한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봐도 검색되는 정보가 그리 마음에 안 드네요. 체크아웃하면서 숙소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가까운 곳에 있는 '장터뚝배기'라는 식당을 추천해줬습니다. 때마침 장이 서는 날이었는데다 큰 도로변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선지국밥과 순대국밥을 주문했는데 그동안 먹어봤던 것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선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이나 국물맛은 모두 같고, 국밥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만 살짝 다르네요. 하지만 둘 다 맛있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이동해서 미황사에 도착했습니다. '달마산미황사(達摩山美黃寺)'는 신라 경덕왕 때인 749년에 금인(金人)이 노를 젓는 돌로 만든 배가 달마산 아래 포..
진도여행 중 마지막 코스였던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마치고 숙소가 있는 해남군청 근처까지는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네요. 이동하면서 저녁식사를 해결할 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나오는 곳은 목포시내에 있거나 그쪽 방향이라 우리가 이동하는 경로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숙소까지 이동해 체크인한 다음 가까운 곳의 음식점을 검색했습니다. 몇군데 검색한 음식점 중에서 '소망식당'이라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 소망식당 :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구교2길 2(구교리 314-4) / 061-533-3456 숙소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어정쩡한 거리였는데 동네 구경할 겸 걸어가니 조금 멀게 생각되네요. 아무튼 스마트폰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잘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메뉴가 몇가지 안 됩니다. 주물럭과 김치찌개 등을 주로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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