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 인왕산 코스 걷기를 마치고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잠시 쉬었다가 북악산 구간 걷기를 이어갑니다. 북악산 코스가 시작되는 창의문 안내소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예쁜 음식점들이 많네요. '창의문(彰義門)'은 서대문인 '돈의문(敦義門)'과 북대문인 '숙정문(肅靖門)' 사이에 있는 북소문(北小門)으로 '옳은 것을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으로, 2015년 12월에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창의문 안내소 앞에서 아까 걸어왔던 인왕산 코스를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이렇게 보면 꽤나 먼 거리를 걸어온 것처럼 보입니다. 북악산 코스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예전에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번호표를 받아서 목에 걸고 입장을 했는데 지금은 인왕산 코스처럼 입장이 제..
추석연휴가 끝났지만 나 혼자 계속 쉬는 날이라 어딜 갈까 하다가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한양도성길 완주를 목표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숭례문부터 걷기를 시작합니다. 낮에는 날씨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오전이고, 그늘에 있으면 시원합니다. 게다가 하늘이 맑으니 좀 덥더라도 걷는 동안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숭례문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고 주변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2008년 화재 이후에 숭례문을 가까이에서 구경하는 건 처음인가 봅니다. 예전에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 다르지 않지만 근래에 복원했다는 선입견때문에 느낌은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숭례문 스탬프는 입구 동쪽에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고 길을 따라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한장 찍었습니다. 한..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