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 북악산 코스를 마치고 말바위 휴게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했습니다. 전에 이 코스에서 길을 잘못 찾아가 본의 아니게 삼청동으로 내려갔던 경험이 두번 있어서 안내지도와 어플을 확인하면서 걸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716 계단과 경사로가 쭈욱 이어지던 북악산 코스에 비해 이쪽 구간은 공원 산책하는 것 만큼이나 편안한 길입니다. 중간에 와룡공원까지 성곽길에서 벗어나 나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성북동이 가까이에 보이네요. 붉은색 병꽃나무 꽃이 예쁘게 맞이해줍니다. 예전에 길을 잘못 찾아간 것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아 다시 한번 지도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걸었습니다. 다시 성곽길을 만났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걸어 왔나 봅니다. 한양도성길 안내..
걷기 좋은 계절인 봄, 게다가 지금은 5월 첫째주. 혼자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 몇번 계획했지만 제대로 완주하지 못한 한양도성길 걷기를 했습니다. 한양도성길 걷기는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 남대문부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부터 출발하면 완주는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에는 인왕산 구간에서 시작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61 http://hangamja.tistory.com/890 서울지하철 5호선서대문역에서 내려 강북삼성병원을 가로질러 경교장을 지나갑니다. 지난번 방문에서 자세히 구경한 곳이라 이번에는 시간관계상 지나쳤습니다. 경교장 맞은 편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이라는 예쁜 동네가 있는데 이곳 역시 작년에 잘 구경했던 곳이라 지나칠까 하다 사진만 몇장..
서울성곽길 인왕산 코스가 끝나는 창의문은 북악산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북악산 코스는 2014년 겨울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인왕산 코스에 이어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번호표를 받아 목에 걸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북악산 코스는 처음부터 경사진 계단을 쭈욱 걸어 올라가야 하는 조금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오늘의 걷기를 이곳에서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는 괜찮았겠지만 인왕산 코스에서 잘못 걸어갔던 구간까지 포함해서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계단을 오르는데 힘이 드네요..... 계단을 조금 걸어올라가 쉼터가 있길래 그늘에 앉아 배낭에 담아온 빵과 커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엇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때마침 단체 관람객들이 몰려와 긴..
서울 성곽길 인왕산 코스는 남대문에서 시작해서 창의문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인천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찾아가기에 숭례문까지는 조금 번거로워서 서대문역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2년 전에 왔을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많은 땀을 흘리며 걷던 길인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고, 봄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더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는 괜찮은 날씨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61 경교장과 홍난파 가옥 구경을 마치고 서울성곽길 인왕산코스 걷기를 시작합니다. 홍난파 가옥 바로 위에 있는 월암공원의 모습입니다. 마을길을 지나면서 어디에서 성곽 안길로 들어가나 생각했는데 이미 들어와 있었네요. 사직터널 위를 지나 마을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성곽길 걷기가 시작되는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