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키친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협재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비양도가 어울리는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찾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변가로 걸어갑니다. 그런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옵니다. 하늘은 맑은 편이지만 센 바람에 조금 추위가 느껴집니다. 조금 전에 식사했던 곳이랑 전혀 다른 날씨입니다. 아마도 바닷가 바람이 세게 부나 봅니다. 아무튼 왔으니 해변으로 내려가 바닷가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바람때문에 파도가 계속 밀려옵니다. 바다가 깊지 않아서 여름철 물놀이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잔잔하 바다를 배경으로 비양도가 보이는 풍경을 상상했는데 지금 날씨는 그걸 허락하지 않네요. 파도가 거세긴 하지만 물은 참..
아르떼 뮤지엄에서 한참을 걸어 다녔더니 배가 고파집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동백키친'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찾아가다 보면 이 길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드는데 정확하게 식당 앞에까지 안내해줍니다. ☞ 동백키친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수원7길 42 1층(수원리 479-1 1층) / 0507-1358-1016 수많은 관람객들로 번잡했던 아르떼 뮤지엄과는 아주 다른 조용하고 차분한 식당 밖 분위기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예쁜 색깔의 의자, 그리고 소박한 식당의 외관이 잘 어울립니다. 아침까지 퍼붓던 눈은 진즉에 그치고 지금은 따뜻한 겨울 날씨입니다. 식당 안에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만석이어서 연락처를 적고 기다리는 동안 동네를 잠깐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별 구경거리는 없..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