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백련지에서 연꽃을 구경하고 숙소인 전남 장흥 유치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던 중 경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곳에 '전라병영성'이라는 곳이 있어 들러봤습니다. 응? 그런데 전라병영성 바로 앞에 차 세울 곳이 없어 찾아보다 건너편에 주차공간이 있길래 가보니 '하멜기념관'이 있네요? 이번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다 강진에 하멜기념관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별도로 들러볼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서 오른손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하멜(Hendric Hamel 1630~1692년)인가 봅니다. 키가 짧딸막하면서 번쩍번쩍 금칠을 한 귀엽게 생긴 조형물은 '하멜의 마음'이라는 뜻의 하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방문한 날이 하필이면 월요일이라 하멜..
오설록 녹차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길래 산방산과 하멜유적지, 그리고 해안가 구경을 겸할 예정으로 첫날 그냥 지나쳤던 산방산에 다시 들렀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노란 유채꽃과 산방산,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1인당 요금을 지불하는 유료 유채밭 촬영장이 있는데 이 곳은 ATV장을 운영하다 망한 곳으로 보이는데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제한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여행 마지막 날에야 유채꽃이 들어간 사진을 찍어 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산방산 반대편 해안가 쪽으로 하멜 유적지가 있고, 해안 바로 앞에 하멜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멜 전시관은 공사중이어서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서 네덜랜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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