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식당에서 올갱이국을 맛있게 먹고 괴산 산막이옛길로 이동하던 중에 예쁘게 핀 겹벚꽃이 있길래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여러번 방문했던 개심사 왕벚꽃만큼은 아니지만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 주차장은 벌써 많은 차량들이 도착해 있습니다. 산막이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주차장은 이미 차량들이 가득 차서 조금 앞에 있는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단체관광객을 실은 대형 버스들도 많이 있네요. 하지만 오전에 도착해서인지 아직은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입니다. 1957년 괴산댐이 준공되면서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이 됐다고 합..
수안보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제천으로 이동하던 중 '게으른 악어'라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카페에 들렀습니다. ☞ 게으른 악어 : http://naver.me/Fk5dPxXx 게으른악어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70 · 블로그리뷰 796 m.place.naver.com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한 건지 아직은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지 않습니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나뭇잎이 남아 있을 때 찾았다면 꽤나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카페라고 하기엔 규모가 좀 크네요. 물론 요즘 많이 생겨난 대형 카페는 더 큰 규모도 많지요. 카페 밖에는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응? 충주호를 바라보기엔 좋은 곳에 위치했지만 기대..
충주여행 마지막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행 중에 비를 만나면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많이 변경되는데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충주 고구려비전시관'이 있어 비 피하면서 구경하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하여 들렀습니다. 비 피하면서 구경할 만한 곳은 대체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실내 관람 정도가 대부분이지요.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은 국내 유일의 고구려 석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를 실외에 전시되어 있던 걸 2012년에 전시관을 마련하여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차장 앞에 있는 건물은 사무실과 화장실이고, 그 뒷편에 있는 건물이 전시관입니다. 전시관 안에는 고구려의 유산, 설화, 생활상, 역사와 함께 안악 3호분, 광개토대왕비, 충주 고구려비 발견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이 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은 국보 제6호로, 남한강 상류의 강가에 건립된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유일한 7층 석탑입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이라고도 불립니다. 2009년 가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숙소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한번 더 들렀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5 한낮의 무더위가 조금은 수그러진 저녁시간에 찾아가니 천천히 구경하기에는 괜찮습니다. 이곳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조각품 등의 조형물과 탑 주변에 흐르고 있는 남한강 등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낮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차분한 풍경입니다. 칠층석탑은 높이만 해도 14.5m 정도되는 큰 탑인데, 평지보다 높이 흙으로 단을 쌓은 곳에 위치해있어 더..
뜨거운 햇빛 속에서 청풍문화재단지를 구경하고 나니 점심식사로는 시원한 음식이 땡기길래 인터넷 검색 결과 '원조 중앙탑막국수'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음식점 이름만 보면 중앙탑(탑평리칠층석탑)이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을 것 같은데 꽤나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 원조중앙탑막국수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12-8 / 043-848-5508 인터넷으로 꽤나 알려진 곳인데 오후 2시 넘어서 방문해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종류의 막국수와 수육, 메밀왕만두, 그리고 메밀막걸리가 메뉴의 전부네요. 겨울철(?, 9월~2월)에는 메밀칼국수전골과 메밀수제비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문난 관광지 음식점의 가격치고는 그리 비싼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막국수를 먹으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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