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간개장 초기에 경복궁을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는 창경궁 야간개장을 다녀왔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입장권 구입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인터넷 예매시간에 잘 맞춰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 창경궁 웹사이트 : http://cgg.cha.go.kr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7 http://hangamja.tistory.com/86 http://hangamja.tistory.com/472 http://hangamja.tistory.com/812 인천에서 출발해서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서 광화문역에서 내려 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한 다음 경복궁 앞을 지나가는 도중 야간조명이 들어온 광화문의 멋진 모습이 보..
창경궁 북쪽으로는 '춘당지'라고 하는 둥그스름한 연못이 있습니다. 본래의 춘당지는 창덕궁 춘장대 앞에 있었고, 지금의 춘당지에는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라는 논이 있었는데, 일제가 이를 파헤쳐서 큰 연못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궁궐 내에 있는 연못들은 네모난 모양인데 이 곳은 둥그스름한 모양입니다. 주변의 숲이 울창하여 천연기념물인 원앙 등 많은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춘당지 왼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교국가였던 조선의 궁궐 내에서는 보기 힘든, 절과 관련된 조형물인 '팔각칠층석탑'이 있습니다. 팔각이라는 모습과 칠층이라는 높이가 많이 봤던 다른 탑들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만,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은 아니라라, 1911년 일제..
'창경궁(昌慶宮)'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번째로 지어진 궁궐로,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궁궐로 지었기 때문에 정치공간인 외전보다는 생활공간이 내전이 더 넓고 발달했다고 합니다. 창경궁은 남아있는 전각의 수가 많지 않아 규모가 아담한 편입니다. ☞ 창경궁 웹사이트 : http://cgg.cha.go.kr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정문으로 걸어갈 때 보이는 창경궁 담장 모습입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弘化門)'입니다. 이 홍화문 앞에서 영조는 균역법에 대한 찬반 여부를 백성들에게 직접 물었고,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백성들에게 손수 쌀을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창경궁은 특이하게도 정치공간인 외전의 대부분의 전각들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홍화문 안으로 들어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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