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날, 오늘은 아침부터 맑은 날씨입니다. 어제와 그제는 아침부터 흐린 날씨라서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은 이렇게 맑아지네요...... 숙소 체크인할 때처럼 체크아웃도 비대면으로 하네요. 오...... 살짝 신기하네요. 하이원 리조트를 출발해서 상동이끼계곡으로 이동하는 동안 함백산 하늘숲길공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먼저 도착한 차량들이 좀 보이네요. 막 나가는 차량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공원을 구경했습니다. 이곳은 태백을 들를 때 몇번 들렀던 곳이라 익숙한 풍경이 보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구경하며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전에 들렀을 때도 여름이어서 그때랑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네요. 함백산 하늘숲길공원을 구경한 다음 계속 이동해서 영월군 상동면에 있는 이끼계곡에..
태백에서 막국수를 맛있게 먹은 후 인천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영월군 상동읍에 있는 이끼계곡에 들렀습니다. 상동 이끼계곡은 삼척의 무건리 이끼폭포, 평창의 장전계곡과 더불어 3대 이끼계곡이라고 부릅니다. 3대 이끼계곡이라는 명칭이 정식 타이틀이 아니니 사람들에 따라서는 다른 곳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많이 이야기하는 곳이 이 세곳입니다. 주차장에서 거의 3km를 걸어가야 했던 무건리 이끼폭포에 비해서 이곳은 차를 세우는 곳에서 10m 정도 걸어가면 이끼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각대와 16-35mm 렌즈를 마운트한 카메라를 매고 천천히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이끼를 밟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삼각대를 펼치고 카메라를 고정한 다음 가변 ND를 돌려 셔터 속도를 적당히 맞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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