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오서산(烏棲山) 등산
전날 칠갑산 등산을 마친 후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오늘도 올라가야 할 산이 몇개 있어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해가 뜨기 전부터 오서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오서산'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서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정상은 790m입니다. 휴양림 내 숲속의집에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아직은 주변이 밝지 않아 헤드랜턴을 켜고 걸어갑니다. 올라가는 방향 능선 너머로 달이 보입니다. 정월대보름이 지난 지 며칠 안 돼서 꽤나 밝습니다. 작은 암자가 하나 있습니다. '월정사(月精寺)'입니다. 멍멍이 한 녀석이 꼬리를 흔들면서 반갑게(?) 짖어대네요. 산길을 벗어나니 주변이 밝아졌습니다. 헤드랜턴을 꺼도 되네요. 해가 떠오르려고 합니다. 정상까지는 1km 남았습니다..
충청남도
2023. 2.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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