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를 떠나 크로아티아에서의 첫 숙박지는 쉬베닉에 있는 호텔 파노라마입니다. 쉬베닉대교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깔끔한 외관의 호텔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아무런 가게가 없어서 식사 후에 구경 다닐 만한 장소가 전혀 없습니다. 숙소를 배정받는 동안 아주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를 만났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그것도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친구를 만나다니 놀랍네요. 아마도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코스가 비슷해서 그런가 봅니다. 숙소에 짐을 올려놓고 호텔 식당으로 내려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어제 먹었던 슬로베니아 호텔에서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우리가 건너온 쉬베닉 대교입니다. 다리 길이가 짧지 않던데 다리 위 지지대는 없습니다. 다리 남..
몬세라트를 다녀온 다음 피카소 미술관을 찾아갔는데 입장시간이 종료됐습니다. 관람시간은 아직 남아 있지만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는 것인지 입장이 생각보다 빨리 종료되었습니다. 음...... 이러다 보니 바르셀로나 외곽을 다녀와서는 입장시간 때문에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어디를 가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예 처음부터 바르셀로나 시내투어를 위해 방문할 곳의 입장시간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쉬운 마음에 미술관 입구의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그런데 골목을 걸어가면서 보니 생각보다 미술관이 큰가 봅니다. 피카소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네요. 하나의 단일 건물이 아니라 안으로 여러 건물이 이어진 미술관인가 봅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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