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동쪽정원을 구경하고 서쪽정원으로 건너가기 위해 '꿈의 다리'를 건넙니다. 국가정원을 구경하는 동안 계속 내리는 비로 관람객들도 가운데 길보다는 양옆의 통로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꿈의 다리'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순천시민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175m인데, 다리 외벽은 강익중의 글 '내가 아는 것' 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점과 내벽은 우리나라 어린이 그림 14만여점으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정면으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오고가는 스카이큐브를 탈 수 있는 정원역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구경한다면 좋겠지만 국가정원을 보고 순천만갈대밭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원역 앞의 '..
해외작가정원 중에서 마지막으로 관람한 곳은 일본 '센리-센테이 가든'입니다. 이 정원은 앤틱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2층으로 된 건물의 아랫층은 차량을 위한 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옥상층은 정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2층의 정원은 꽃과 나무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국가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괜찮은 곳이네요. 해외작가정원까지 구경한 후, 아내는 다리가 아프다고 하여 한방체험센터쪽으로 가서 쉰다고 하고 나 혼자 부지런히 호수공원을 구경했습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잔디밭 사이의 좁은 길을 통해 호수공원 안의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지만 방향만 보고 적당히 선택해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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