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현부자네집
'현부자네집'은 중도 들녘이 내려다 보이는 제석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태백산맥 문학관 바로 옆에 있어서 같이 구경하는 코스로 많이 방문할 것 같습니다. 현부자네집은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물인데, 지금은 박씨 문중의 소유라고 합니다. 한옥을 기본 틀로 삼고 있지만 곳곳에 일본식을 가미한 색다른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 첫 장면에 나오는 현부자네 집으로 묘사되었는데, 조직의 밀명을 받은 정하섭이 활동 거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새끼무당 소화의 집을 찾아가고, 이곳을 은신처로 사용하게 되면서 현부자와 이 집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펼쳐집니다. '그 자리는 더 이를 데 없는 명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풍수를 전혀 모르는 눈으로 보더라도 그 땅은 참으로 희한하게 행긴 터였다. ····..
전라남도_광주
2016. 1.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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