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파정(石坡亭)
서울미술관 3층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흥선대원군의 별서(別墅)였던 '석파정(石坡亭)'으로 연결됩니다. 석파정은 조선말기 문신 김흥근의 별장이었던 걸 고종 즉위 후에 흥선대원군이 꾀를 내어 소유하게 된 곳인데, 한국전쟁 이후에 고아원, 병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개인소유가 되었습니다. 석파정 관람에 별도의 요금은 없지만 서울미술관을 통해서 입장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미술관 관람을 하면서 같이 구경하는 코스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작은 계곡 너머로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삼국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라고 하는데 별다른 특징이나 설명은 없나 봅니다. 작은 계곡 건너편 바위에 '소수운련암(巢水雲漣庵)'이라는 글자..
서울
2017. 8. 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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