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체크아웃하고 내소사로 이동하던 중 '변산마실길 2코스'를 들렀습니다. 변산마실길은 모두 10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1코스와 2코스는 샤스타데이지 꽃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1코스가 더 넓은 것 같습니다만 2코스는 바닷가랑 어울린 풍경이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샤스타 데이지의 개화기가 조금 지난 시기라서 꽃들이 시든 상태인 것 같아 그냥 지나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렀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과 가까운 변산마실길 2코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진 않습니다. 입구 가까운 곳에 있는 성천 선착장의 주차공간을 이용하거나 길가 옆에 주차합니다. 마실길 입구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습니다만 방문객들이 많으니 그냥 따라가도 됩니다. 비탈진 ..
강원도 평창에 있는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육백 말의 볍씨를 뿌릴 수 있는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꽤나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경사진 땅이라 논농사를 지을 수는 없고 고랭지 채소밭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추를 심지 않는 여름에는 샤스타데이지 꽃이 만발한 풍경이 인터넷으로 알려지면서 6월이 되면 아주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더 서둘러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찾아갔더니 역시나 차량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정상까지 올라가는 건 그리 막히지 않는 상황이라서 조금은 수월한 편이었지만 주차장은 이미 차박을 하거나 일찍 방문한 차량들로 인해서 세울 곳이 없습니다. 다른 차량들처럼 길가에 적당히 세웠습니다. 작년에는 샤스타 데이지꽃이 모두 떨어진 7월 하순에 방문..
- Total
- Today
- Yesterday